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재민 "차영환 전 청와대 비서관이 압력"…청와대 "기재부 소관"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6:23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21:56

'청와대 압력' 추가 폭로…청와대로 전선 확대
당사자 차영환 국조실 2차장 직접 해명 필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적자국채 발행 압력' 당사자는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현 국무조정실 2차장·사진)이라고 2일 밝혔다.

차영환 국무조정실 제2차장 [사진=기획재정부]

신재민 전 사무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압력을 넣은 인사가 누구냐'는 질문에 "차영환 비서관"이라고 공개했다.

차영환 비서관은 당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1급)을 맡았다가 지난해 12월 차관급 인사 발표 때 국무조정실 2차장(차관급)에 취임했다.

신재민 전 사무관은 적자국채 발행 관련 기재부의 해명에 대해 "(김동연)부총리가 그냥 (국채를)발행하지 말자고 했음에도 청와대에서 직접 과장,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12월 국채발행 계획)'보도자료를 취소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보도자료 엠바고가 풀리기 전에 과장이 기자들 몇몇에게 전화해 (기사 쓰지 말라고)부탁했다"면서 "청와대에서 전화 받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재민 전 사무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의 압력 행사 당사자가 차영환 비서관이라고 밝히면서 전선이 기재부에서 청와대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당사자로 거론된 차영환 국조실 2차장이 직접 해명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차영환 2차장은 현재 '회의중'이라는 이유로 언론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전 사무관의 주장에 차관급이 일일이 대응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국채 발행)소관부처인 기재부가 해명자료를 곧 낼 것"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