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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中·유럽 지표 악재에 성장 우려 불거지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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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경기 위축세 기록
세계증시 하락 vs 엔화 상승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지며 국채 가격 상승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부터 유럽까지 전 세계 경제지표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를 가리키자 2일 세계증시와 유가는 하락하는 반면 미국과 독일 국채, 일본 엔화, 금 등 안전자산은 상승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경기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위축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중국증시는 1.2% 빠졌다. 유로존에서도 제조업경기 확장세가 2016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악재가 이어져 범유럽지수가 1.3% 고꾸라졌다. 특히 프랑스 12월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프랑스 증시는 2% 이상 급락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2% 내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 증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4% 하락했다.

세계 경제 체력의 척도로 간주되는 철강 선물 가격은 상하이 거래에서 1.5%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1%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한 해 19.5% 내렸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상품통화들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발 악재를 대변하는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0.7% 내리며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은행권을 둘러싼 우려도 불거지며 유럽 자산은 더욱 궁지에 몰렸다. 이탈리아 까리제 은행이 회생 계획의 일환으로 신주발행을 통한 증자를 꾀했으나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영향에 이탈리아 증시의 은행업종지수가 2.2% 급락했다.

증시가 급락하자 독일과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몰리며,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0.18%로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과 엔화 등 여타 안전자산도 상승 중이다. 금 현물 가격은 6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고, 엔은 미달러 대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유로 대비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 대비 상승 중이나,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수주간 미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하며 달러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위원들은 올해 두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가격을 바탕으로 하자면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고 오히려 2020년 중반에 25bp 금리인하가 예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닛 옐런 및 벤 버냉키 등 전임자들과의 회동에서 어떠한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미국 2년물-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가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독일 2년물-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도 2016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OCBC은행은 “그간 위험자산을 떠받쳤던 글로벌 동반 성장 스토리가 끝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엔 환율 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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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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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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