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TV, 아마존 AI '알렉사' 연동...CES2019서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10:04

구글 어시스턴트 이어 글로벌 주요 AI 플랫폼과 협력
2K·4K 화질→8K로 올려주는 AI 기능도 선보여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 TV에서 아마존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어시스턴트에 이어 알렉사까지 연동되면서 전세계 80% 비중을 차지하는 AI 기능이 LG전자 TV에서 지원되는 셈이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2019'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TV를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CES2019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다. 

LG전자는 AI TV에서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사진=LG전자]

 

◆ LG TV, 아마존 AI 플랫폼 '알렉사'와 첫 연동

LG전자는 TV에 독자 AI 플랫폼과 '구글 어시스턴트'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Alexa)’를 연동한다. 사용자는 TV 리모콘에 적용한 ‘아마존 알렉사’ 전용 버튼을 눌러 “아마존에서 주문한 코트 언제 배송돼?”라고 묻는 등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알렉사 연동 기능은 북미를 시작으로 알렉사의 지원 국가 확대에 맞춰 한국, 유럽, 남미 주요 국가에도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자체 AI 플랫폼의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도 강화했다. 이전 대화의 맥락을 기억해 연속된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한 것. 사용자가 TV 리모콘의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 “오늘 날씨 어때?”라고 물은 뒤, “내일은?”이라고 연속해서 질문하면 내일 날씨를 알려준다.

'홈 대시보드' 기능을 이용하면 TV 화면을 통해 연동돼 있는 사물인터넷 국제표준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인증 제품들의 구동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고 작동시킬 수 있다.

◆ AI 프로세서 '알파9 2세대'로 최적의 화질·음질 구현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알파9 2세대(α9 Gen 2)'를 탑재한 TV도 CES2019에서 전시한다. 이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화질칩인 '알파9'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영상 속 잡티를 재거하고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인지해 입체효과를 키워주는 등 생생한 화질 구현을 돕는다. TV가 위치한 곳의 빛의 양을 감지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한다. 

8K TV에 탑재된 '알파9 2세대' 프로세서는 2K(1920X1080) 및 4K(3840X2160) 해상도의 영상을 8K 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업스케일링한다. 이 프로세서는 8K TV와 4K 올레드 TV W9, E9, C9시리즈에 탑재된다.

알파9 2세대는 음질도 높여준다. 2채널 음원도 가상의 5.1채널(스피커 5개, 우퍼 1개) 사운드로 변환한다. 또한 영화, 음악, 뉴스 등 콘텐츠에 맞게 음향을 조절해준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인공지능 기술로 LG만의 차별화된 화질과 음질 구현은 물론 알렉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88인치 8K 올레드 TV 전시

LG전자는 올레드 TV에 최고의 해상도를 적용한 세계 최초 88인치 8K 올레드 TV(모델명: 88Z9)도 공개한다.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보다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뿐만 아니라 75인치 8K 슈퍼 울트라HD TV(75SM99)도 처음 선보인다. 8K 슈퍼 울트라HD TV는 약 1나노미터(nm, 10억 분의 1미터) 크기의 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컬러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