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최헌규의 금일중국] '빨간 불' 2019년 중국경제, 신호등 언제 바뀌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빛이 보이긴 하나 터널이 너무 길다’

작년에 이어 2019년 새해에도 중국 경제는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전망은 한마디로 매우 비관적이다. 정부 당국도 이례적으로 ‘올해 형세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중국 경제는 올해 국내 요인보다 글로벌 리스크에 집중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한 해도 터키 금융위기 같은 글로벌 금융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또한 금융 리스크가 촛불에서 횃불 규모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무역전쟁은 중국의 순탄한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8년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줬지만 올해부터 고관세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하면 중국 경제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 미중 양국은 7일 무역협상을 시작하지만 2월이 시한인 협상 전망이 그다지 밝은 것 같지는 않다.

베이징대학교 광화관리(경영)학원 보고서는 ‘설령 미중 무역협상에서 어떤 타협안이 나온다 해도 무역전쟁의 불씨가 완전히 소멸되는 것은 아니며 양국 간 무역전쟁은 첨예한 전략적 경쟁의 형태로 장기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무역전쟁의 전선이 중국 외에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무역전쟁이 확산되면 글로벌 침체와 함께 중국 외수도 추가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최고 경제 전문가 관칭유(管淸友) 루스(如是)금융연구원 원장은 "무역전쟁이 2019년 중국 경제의 최대 불확실성 요인"이라며 "불황의 터널이 생각보다 빨리 끝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실물경제 위축과 함께 성장 둔화 압력은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2018년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업무)회의는 ‘중국 경제가 하강 압력에 직면했다’며 현재의 경제형세를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나 학계 주장이 아니라 국가 경제 최고 정책회의가 경기 불안감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경제가 직면한 경제 하강 압력은 올 상반기에 최고조로 치달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2019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최상의 경우에도 6.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3분기 성장률(6.5%)이 시장 예측을 크게 밑돈 것을 감안하면 6.3% 달성도 실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관측이다.

중국 정부는 3월 양회에서 올해 성장 목표치를 6%~6.5% 정도로 제시할 전망이다. 다만 무역전쟁과 같은 외부 변수 때문에 6%대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적인 예측도 나오고 있다. 2019년 예상 성장률을 이렇듯 어둡게 보는 것은 무엇보다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무역전쟁이 발발한 2018년 중국 수출은 1~11월 기준 11.8% 증가로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여기엔 위안화 절하의 효과가 컸고, 아직 무역전쟁의 영향이 제대로 미치지 않은 결과다. 상반기부터 무역전쟁의 실질적 영향이 본격화하면 수출 하강 압력이 심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내수 시장에도 냉기가 가득하다. 2018년 중국 자동차 판매는 2800만대로 동기 대비 3% 줄면서 20년 만에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소비 추이를 판단하는 대표적 지수인 사회소비품 소매판매액 증가속도는 한창때 22%에서 9%대로 내려앉았다.

투자 비중이 큰 부동산 역시 규제와 긴축 때문에 강한 경기 하강 압력을 받고 있다. 토지 시장에는 벌써부터 거래가 급감하고 땅값이 떨어지고 있다. 상품방(거래 가능한 주택) 판매 또한 감소 사이클에 들어섰다. 모두가 집값 하락을 예시하는 시그널들이다. 성장의 견인차였던 기반시설 투자도 지방정부의 높은 부채 부담과 융자난 때문에 크게 위축돼 있다.  

세금 감면과 민영기업 부문에 대한 유동성 공급 등의 부양책으로 경제가 지탱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대체로 2019년 중국 경제 전망은 매우 어두운 상황이다. 사회과학원 위융딩(余永定) 학부 위원은 “부동산 과열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그림자 금융이나 디레버리징 구조개혁 보다는 무너지는 성장의 축을 지탱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홍준표와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상승세 탄 이정후, 3안타 폭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드디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봄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14경기 만에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최근 6경기 중 4경기 멀티히트의 고감도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 OPS는 0.686으로 올라섰고 팀은 3-0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 팀 6안타 가운데 절반이 이정후의 배트에서 나왔다. 2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우완 체이스 번스와 7구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 [사진=로이터] 2026.04.17 psoq1337@newspim.com 0-0으로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다시 번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속 99마일(약 159.3km)짜리 강한 타구의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브레넌의 3루수 병살타가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은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자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7회초 응답했다. 바뀐 투수 브록 버크를 상대로 선두 타자 아라에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후 채프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랜던 룹.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6.04.17 psoq1337@newspim.com 이어진 2사 2루 타석에 선 이정후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치 클록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안고 출발했지만 몸쪽 포심을 밀어 좌중간에 떨어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대타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 슈미트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9회초 이정후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샘 몰의 2구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11일부터 17일까지 6경기에서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OPS 1.154를 기록 중이다. 경기 막판에는 짧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8회초 아다메스 타석에서 코너 필립스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자 투수가 곧장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밀러가 9회말 마지막 아웃을 잡은 뒤에는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튜어트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다가갔고, 이에 스튜어트가 격하게 반응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7 0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