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유기농 아이돌' 몬트, 귀여운 고백송 '사귈래 말래'로 정식 데뷔…"국민 고백송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1월05일 18:20

최종수정 : 2019년01월05일 18:2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기농 아이돌', '강화도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룹 몬트가 대표 고백송이 될 '사귈래 말래'로 국내에 정식 데뷔했다.

3인조 아이돌 몬트(빛새온, 나라찬, 로다)는 4일 홍대 하나투어 V홀에서 데뷔앨범 'GOING UP(고잉업)'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사귈래 말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그룹 몬트(M.O.N.T)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열린 ‘몬트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몬트의 데뷔앨범 ‘GOING UP(고잉 업)'은 몬트만의 에너지틱하며 자유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댄스장르와 팝발라드, 어쿠스틱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담겨있다. 2019.01.04 pangbin@newspim.com

몬트는 지난 2017년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YG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극찬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국내 정식 데뷔 전 해외에서 먼저 놀라운 반응을 얻은 이례적인 케이스의 그룹. 이미 이스라엘, 브라질, 폴란드, 인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한류 아이돌이다.

빛새온은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해외 팬들에게 초대해달라고 말씀을 드렸었다. 해외 팬들이 그쪽 나라에 공연 요청을 많이 해주셨다더라. 이스라엘, 브라질, 폴란드, 인도 등에서 먼저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었다"고 해외 무대에 먼저 서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각 나라에 갈 때마가 그 나라에서 유명한 곡들을 미리 여쭤본다. 리스트를 받아서 연습을 해가고 그 나라 언어로 된 유명한 곡을 불러 드린다. 매 공연마다 그런 무대를 할 때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고 외국에서 인기를 얻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그룹 몬트(M.O.N.T)멤버 나라찬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열린 ‘몬트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몬트의 데뷔앨범 ‘GOING UP(고잉 업)'은 몬트만의 에너지틱하며 자유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댄스장르와 팝발라드, 어쿠스틱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담겨있다. 2019.01.04 pangbin@newspim.com

나라찬은 "심지어 이스라엘에서는 원곡자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겨주셨고 폴란드에서는 9시 저녁 뉴스에 저희가 나왔다. 인도 수상님이 기뻐하셔서 신문 기사도 실어주셨다"면서 "인도에서는 1만2천명 규모의 관객이 와주셨다. 디마프로라는 곳에서 첫 K팝가수로 서게 됐었고 영광이다"라고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사귈래 말래'를 선보인 몬트 멤버들은 "저희가 한국 가수다보니 국내 팬들에게 애정을 많이 갖고 있다.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음 하고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고 데뷔 출사표를 내는 각오를 말했다.

특히 빛새온은 "'사귈래 말래'가 우리나라 대표 고백송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우리나라 젊은 층 팬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그룹 몬트(M.O.N.T)멤버 빛새온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열린 ‘몬트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몬트의 데뷔앨범 ‘GOING UP(고잉 업)'은 몬트만의 에너지틱하며 자유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댄스장르와 팝발라드, 어쿠스틱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담겨있다. 2019.01.04 pangbin@newspim.com

몬트가 '믹스나인' 이후 데뷔하기까지 약 1년 반의 시간이 걸렸다. 나라찬은 "믹스나인 끝나고 금방 데뷔하지 않을까 기대가 있긴 했었다. 그 이후에 1년 반이 지났다. 감사하게도 가만히 연습만 한 게 아니라 해외 공연을 네 번이나 다니면서 바쁘게 지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그간을 돌아봤다.

몬트 멤버들은 '믹스나인'에서 만난 YG 양현석 대표와 인연을 끊임없이 언급하며 어필을 멈추지 않았다. 나라찬은 "YG아티스트 분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믹스나인 전부터도 빅뱅 선배들을 너무 존경했고 언젠가 콜라보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말했다.

빛새온 역시 "위너 선배님들도 최근에 정말 음악을 좋아해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좋겠다"고 말하며 무한 YG 사랑을 내보였다.

몬트의 데뷔곡 '사귈래 말래'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밀당을 끝내고 공식 커플이 돼달라는, 귀여운 경고를 담은 고백송이다. 멤버 로다가 직접 랩메이킹에 참여해 위트있는 랩을 완성했다. '사귈래 말래'를 포함한 데뷔앨범 ‘GOING UP'의 전곡은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