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공인중개사협회, 회장선거 오늘 실시..3년 이끌 수장 누가되나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14:32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14:32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25곳 등 전국 171개 투표소서 진행
투표권자 협회공제 가입자 중 1년 이내 2개월분 정례회비 납부회원
신임 회장 임기 3년..10만명 회원수 거느린 공인중개사협회 운영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전국 최고 회원수를 자랑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회장선거에 돌입하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새로 뽑힌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선거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만큼 내부 갈등 봉합과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 의견 청취, 개선사안과 같은 당장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제12대 공인중개사협회장 선거 투표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25곳을 비롯해 전국 17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개표 후 선거 결과는 다음날 새벽 1시 이후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권자는 협회에 등록된 정회원으로 협회 공제에 가입돼 있고 1년 이내 2개월 분 이상의 정례회비를 납부한 회원 모두가 해당된다.

10만 회원을 거느리는 민간협회다보니 회장선거철만 도래하면 회원들 간 잡음이 생겼다. 특히 3년 임기에 연봉도 1억원대가 넘다 보니 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선거 역시 현직 협회장을 포함해 기호 1번 이우성 후보, 기호 2번 황기현 후보, 기호 3번 박용현 후보, 기호 4번 임한수 후보 총 4명이 출마했다.

후보자들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약 2주에 걸쳐 부산을 시작으로 권역별 합동연설회에 나서기도 했다. 부산, 대구, 호남·제주, 서울, 수도권, 충청권을 순회하며 선거유세에 나섰다.

기호 1번 이우성 후보는 공제료 인하, 연수교육 및 중개제도 개선, 공인중개사 정보망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직 회장인 기호 2번 황기현 후보는 재선에 도전했다. 중개보수 개선으로 회원 수입 증대, 중개보조원 중개행위 척결, 연수교육비 반값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3번 박용현 후보는 공약으로 무료연수교육 전국 확대, 자격시험 상대평가 관철, 공제료 인하 추진, 정보망 개편, 중개보수 현실화 추진 등을 내걸었다. 기호 4번 임한수 후보는 중개보수 조정, 중개사 과다배출 문제 해결 노력 등을 약속했다.

이상규 공인중개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회장선거에서는 상호비방이나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선거전 혼탁양상이 지양돼야 한다"며 "회원들이 후보들의 면면을 제대로 살펴 업계의 권익 창출과 업권 사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참된 수장을 뽑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승관 공인중개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신년사에서 "협회는 부동산 담합, 불법 중개행위 등 거래 질서와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정을 와해하는 다양한 문제에 나서고 있다"며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으로 국내 법정단체 중 단일규모 최대를 자랑하는 직선제 선거를 빚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