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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감산기대+미중 무역협상낙관'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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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원활히 진행됐다는 소식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러시아 등 비회원국의 감산 기대로 이날도 유가는 지지됐다.

원유 채굴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6달러(2.6%) 상승한 49.7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유가는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최고치인 49.95달러를 터치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1.39달러(2.4%) 오른 58.72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달부터 OPEC+가 하루 120만 배럴의 감산을 이행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중국과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합의를 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말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정부의 관계가 불안하며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PVM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번 일련의 사건에는 우여곡절이 더 있을 것이고 3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재화에 부과하는 관세가 10%에서 25%로 오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면서 “다만 현재로선 낙관론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오안다 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아태 지역 트레이딩 헤드는 블룸버그통신에 “큰 동인은 무역협상의 진전과 세계 성장이 지지될 것이라는 희망”이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한 기조와 OPEC의 감산 약속,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는 이 같은 긍정적인 투자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올해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S&P는 올해 브렌트유와 WTI 가격 예상치를 각각 배럴당 55달러와 50달러로 제시해 기존보다 10달러나 내려 잡았다.

전문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 결정이 올해 유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코메르츠방크의 유진 바인베르그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사우디는 지난해처럼 올해도 원유시장에서 결정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선을 회복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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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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