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한도내에서 입학금·수업료·학교 운영지원비 등 지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 자녀에게 안정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장학생 2400명을 선발, 고등학교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산재 사망노동자의 유족인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또는 장해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인 본인 또는 배우자와 그 자녀로서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이다.
근로복지공단 전경 [사진=근로복지공단] |
공단은 올해 기존 장학생을 포함해 약 24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연간 500만원 한도내에서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추가 인원에 대해 4월부터 수시 선발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를 작성해 1월 14일~2월 15일까지 신청인의 주소지 또는 학교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본부 또는 수원·원주지사의 재활지원팀에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2월 27일 오후 4시 이후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대표전화로 문의하거나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12만7935명의 고등학생에게 123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산재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자녀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