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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다시 군불 지피는 文지지율...'긍정' 49.6% vs '부정' 44.8%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08:50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09:19

리얼미터·YTN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이 앞서
20대 지지율 반등해 50%선 회복…민생·경제행보 두각 효과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11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6명에게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보다 3.2%p 오른 49.6%(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26.6%)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p 내린 44.8%(매우 잘못함 28.7%, 잘못하는 편 16.1%),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5.6%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4.8%p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소벤처기업인 초청 청와대 간담회와 문 대통령 현장경제 국무회의 지시 등 민생·경제 회복 행보 소식이 알려지며 지난 7~9일 집계에서는 50.1%로 약 두 달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

이후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던 10일에는 50%선을 유지했다가, 신년 기자회견 김예령 기자 관련 논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 출석 소식, '카풀 반대' 택시기사 두 번째 분신사망 사건 보도가 있었던 11일에는 48%대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특히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20대와 50대, 학생과 주부,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던 반면 호남과 서울, 노동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8.2%p 오르며 42.1%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2%p 오른 49.2%, 경기·인천에서 4.7%p 오른 51.8%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특히 20대 지지율이 8.1%p 오르며 51.5%를 기록, 50%선을 회복했다.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5.4%p, 2.3%p 오르며 45.6%, 37.5%로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은 8.9%p 올라 49.4%를 기록했고 가정주부는 5.4%p올라 43.5%, 사무직은 3.0%p 오른 62.0%, 자영업은 1.8%p 오른 42.6%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평화당 지지층에서 9.3%p 올라 52.9%, 바른미래당 지지층 9.0%p 올라 28.9%, 정의당 지지층에서 7.4%p 올라 70.1%, 무당층에서 4.4%p 올라 27.4%,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1.0%p 올라 7.1%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와 서울에서는 1%p대로 소폭 하락했고, 노동직은 3.6%p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도 각각 1%p대 하락했다.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80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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