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계증시, 中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20:23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07:27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15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가 2% 가까이 급등했고 일본과 한국 증시도 크게 뛰었다. 이에 따라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3% 전진하며 전날 기록한 낙폭을 만회했다.

유럽 대부분 증시도 초반 상승하고 있다. 독일 2018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등장했으나 이를 상쇄할 다른 호재들이 증시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 15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경기 하강과 증시 급락에 직면한 미국과 중국 정부는 무역전쟁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내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관료들은 이날 추가 경기부양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1분기 ‘좋은 출발’을 달성할 것이라며 추가 경기부양을 신호했고,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올해 경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건 형성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피터 갠리 삭소은행 글로벌 주식전략 책임자는 “미국과 중국이 연계 노력을 펼치고 있는 듯한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감세 결정을 내린 것은 여러 가지 문제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순환주가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호주 금융주는 지난달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전자기기 및 기계류 관련주는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라모치 노부히코 미즈호증권 수석전략가는 “일부 추세 역행적 투자자들이 경기순환주를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영국 의회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앞두고 부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파운드가 달러와 유로 대비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파운드는 특히 달러화 대비로는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갠리는 “고객들에게 파운드나 증시에 강력한 포지션을 구축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는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 16일 오전 4시)에 실시된다.

상품 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감산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9달러50센트로 0.8%, 미국 서부텍사스선원유(WTI) 선물 가격은 51달러로 0.1% 각각 상승 중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5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