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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대하드라마 '의군', 올 하반기 KBS 방송…300억 제작비 역사 대작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15:39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15:39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드라마
안중근 일대기 다룬 '의군-푸른 영웅의 시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대작 역사드라마 ‘의군’이 올해 하반기 KBS2TV에서 방송된다.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의군-푸른 영웅의 시대’(의군, 연출 최지영, 양윤호, 극본 허승민, 제작 (주) 아크378, 후원 안중근 기념사업회, 사단법인 항일독립운동가 단체연합회) 측은 17일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제작하는 ‘의군’이 2019년 하반기 KBS2TV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사진=(주) 아크378]

‘의군’은 선천적 철부지 금수저 도련님이었던 청년 안응칠이 건국 이래 ‘가장 드라마틱’했던 운명의 시간들을 온몸으로 겪으며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에 ‘가장 큰 타격’을 남긴 후천적 영웅, 대한의군 참모장 안중근으로 각성해가는 휴먼 성장 드라마다.

300억원대의 역대급 제작비와 중국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 역사 드라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펙타클한 영상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하얼빈시를 비롯 상해, 북경의 메이저급 미디어회사들과 한중 공동투자 및 중국 내 촬영에 참여한 가운데, 북미지역의 글로벌플랫폼회사에서도 아시아 및 북미 판권에 관심을 갖고 참여와 투자를 적극 논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안중근 기념사업회와 항일독립운동가 단체연합회(회장 함세웅)의 후원과 고증을 통해 보다 더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타이틀롤인 안중근과 함께 그와 역사적 접점을 가진 또 다른 젊은 영웅들인 김구와 안창호, 윤봉길 역의 캐스팅에도 국민적인 관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존했던 영웅들의 삶을 그리는 작품 속성상 무엇보다 역사의식이 깊은 배우들을 대상으로 최우선으로 논의중이며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명의 눈동자’ 이후 가장 화려한 라인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 (주) 아크378 측은 “드라마를 통해서 강제로 침탈된 대한민국을 되찾고 지켜낸 ‘대한의군’들의 치열하고 피끓는 전쟁을 재조명하려고 한다. 2019년 건국 10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의군’은 올해 가장 뜨겁고 관심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며, 2019년 가장 의미 있는 KBS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군’은 드라마 ‘아이리스’, ‘공주의 남자’,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의 최지영 피디와 ‘아이리스’, ‘크리미널 마인드’, 영화 ‘바람의 파이터’, ‘그랑프리’의 메가폰을 잡은 양윤호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방대한 서사와 가슴 벅찬 카타르시까지 다잡는 블록버스터 역사 대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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