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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SKY캐슬' 해결책은 어디…'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4:59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4:59

성공한 창업가 공통점 찾아 스탠퍼드식 창업교육 강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의 교육 현실을 담은 JTBC 드라마 'SKY캐슬'이 지상파를 압도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자녀의 대학 입시에 모든 것을 건 부모들의 모습, 그런 부모 아래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드라마를 통해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올바른 방법인지 의문이 생긴다. 새로 나온 책 <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는 모두는 아니지만 이 질문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해답을 제시한다.

[사진=쌤앤파커스]

<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쌤앤파커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는 방법을 담았다. 무엇보다 책에서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을 강조한다. 구글,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성공한 창업가들의 성장배경을 돌아보고 이들의 굳은 정신력에 주목한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스탠퍼드 대학 출신이다.

20년 차 입시강사 출신 저자 이민정은 일명 스카이(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로 통칭되는 명문대학 진학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하지만 졸업을 앞둔 제자들의 진로 걱정을 목격하며 단순한 과목 성적관리를 넘어선 창의력, 자생력, 문제해결능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이후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을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강의하며 자녀의 기업가정신 고취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스탠퍼드 교육법의 원천인 '디스쿨(D School)'은 실제로 구글, GE, P&G 등 글로벌 기업에서도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는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도서 <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는 디스쿨 교육과정을 국내 교육환경에 맞춰 독자에게 제시한다. 실제 일상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법으로 마시멜로, 고무줄, 포스트잇 등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창의력일 이끌어내는 교육법을 비롯해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을 주도하는 방법까지 가르치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가운데, 첫 장에서는 스카이보다 중요한 것이 창업교육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맹목적인 명문대학 입시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서두를 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요소에 대해 토로하는 2장에 이어 앞서 거론한 스탠퍼드형 창업가들의 배경을 밝힌다.

4장부터는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창업형 인재로 아이를 키우는 방법과 쉽게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스탠퍼드식 교육법까지 함께 시사하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2030년 시기, 지금 우리 아이들이 맞이할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층적인 전망을 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를 빌어 "명문대학의 부담과 굴레에서 벗어나니 그제야 아이들의 미래를 오롯이 비출 수 있는 식견이 생겼다"고 전한다. 교사연수 섭외 1순위 강사로 유명한 그녀는 연간 수천명에 달하는 학부모에게 창업교육을 설파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등대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책을 출간한 쌤앤파커스 담당자는 "흥행중인 드라마 'SKY캐슬'에서도 알 수 있듯 부모의 왜곡된 맹목적 교육은 자녀에게 큰 불행을 선사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인기를 얻고 있다. 올바른 선지자적 자녀교육으로 아이의 행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추천사에 썼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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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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