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청와대도 나선 공시가격 인상 드라이브..기준 공개 요구 커질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수현 靑 실장 "집값 오른 만큼 공시가격 올린다"
지자체·여론 반발 불구 청와대 지원 속 국토부 '마이웨이'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일정 연기..논란 최소화
"정부 '입맛' 아닌 인상 기준 투명하게 공개해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까지 나서 공시가격 인상 방침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반발과 여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가 지금까지 강경한 공시가격 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처럼 청와대가 버팀목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발표 예정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예고된 바와 같이 높은 인상률로 매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렇게 되면 실거래가와 시세반영률과 같은 책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여론의 압박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집값이 오른 만큼 공시가격을 인상하겠다는 '공시가격 현실화' 기조를 변함 없이 유지하고 있다.

표준단독주택 가격은 오는 25일 공시 예정이다. 21일 열릴 예정이던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는 25일 직전으로 연기됐다. 위원회의 심의 일정과 공시 일정을 단축해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나서 공시가격 인상을 재차 강조하면서 이같은 분위기는 확실히 굳어졌다. 김수현 실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일 청와대 기자실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수현 실장은 "기본적으로 집값이 오른 만큼 그 수준에서는 공시가격 현실화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초고가 주택의 경우 아파트에 비해 현실화율이 현격히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공시가격 단독주택분 인상도 집값 상승분 이상은 안 되도록 고려하고 있다"며 "다만 초고가 주택에 대해서는 현실화를 형평성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세금 폭탄', '형평성'을 이유로 조세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점이다. 오는 25일 공시 예정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 각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 표준단독주택 평균 상승률은 20.7%다.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상승률은 7.92%였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표준주택가격 상승률이 평균을 웃돈 곳은 △강남구(42.8%) △용산구(39.4%) △마포구(37.3%) △서초구(30.6%) △성동구(24.5%)다. 반면 △송파구(16.8%) △영등포구(15.6%) △양천구(10.9%)는 평균을 밑돌았다.

공시가격이 대폭 올라 종합부동산세를 내게 될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서울 일부 구청은 올해 고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대폭 오른 것에 대해 국토부에 이의를 제기했다. 언론에서는 같은 지역에서도 상승률이 들쭉날쭉 하다며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일부 가격이 급등한 고가 단독주택만 공시가격이 인상될 뿐 전체 주택의 95%는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철통 방어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 단독주택 단지 전경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같은 지역에서도 상승률이 격차가 벌어져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시가격 산정을 위한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조사평가자에게 시세분석 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해 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조사평가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최대한 배제해 국토부가 공시하는 모든 부동산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성이 높은 시세반영률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여론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지 않고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일방적으로 공시가격 인상이 강행될 경우 평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실제 단독주택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시세'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또 바로 옆에 있는 주택이라도 아파트처럼 같은 '주택형'이 아닌 만큼 주변 주택의 실거래가를 참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정부가 주장하는 실거래가 '반영율 제고' 논리는 적절하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거래되지 않은 집의 실거래가를 반영한다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라며 "소수 부자들의 초고가 단독주택만 공시가격을 올렸다는 식으로 여론 몰이를 하려하지말고 정확한 공시값 선정 기준을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신력을 담보할 수 없다면 지자체에 공시가격 산정 권한을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국책사업감시팀장은 이날 공시가격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감정평가사들이 정부가 암묵적으로 일정한 상승률 지침을 내리기 때문에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고 싶어도 못했다고 한다"며 "국토부는 법에 따라 기준을 정하면 되고 감시자 역할을 하면 된다. 광역단체장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산정해야 투명하고 경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사진
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