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다음달 28일까지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등 악성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다.
경기 안성시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안성시청] |
21일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야생철새 분변에서 저병원성 AI 항원(H5·H7형) 지속 검출, 중국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지난해 10월 1일부터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상황실 운영하고 있다.
시는 AI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지난해 9400만원을 들여 육계28농가, 산란계 35농가, 오리 13농가, 토종닭 14농가 등 가금류 90농가에 면역 증강제 3350L를 공급한바 있다.
면역증강제는 닭의 부화율 및 수정율을 향상시켜주고 초생추의 활동력을 강화시켜주며 AI 뿐만 아니라 기타 전염병 감염시 자체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켜 항병성(抗病性)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거점소독시설 2개소 및 5만수이상 가금농장앞 방역초소 12개소를 운영하고 소독반 7개조(안성시4, 안성축협1, 제55사단 2)를 편성해 30개소의 가금농장에 야자매트와 생석회를 도포했다.
또한 1일 2회 관리 및 철새도래지인 청미천을 관리하고 보병 제55사단 제독차 2대를 지원 받아 철새도래지인 안성천과 한천을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악성질병은 소독뿐만 아니라 전용장화 사용, 환복 등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방역이므로 개별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사람왕래가 많은 설연휴 기간 전후해 사람과의 접촉 자제와 외국인 근로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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