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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구속 촉구’ 국민 1만3265명 서명 법원 영장전담재판부에 제출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09:43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09:43

법원 구성원 3253명·국민 1만12명 참여

[서울=뉴스핌] 김규희 이학준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1만3265명의 서명을 영장전담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사법행정권 남용’의혹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1.11

법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16~18일 법원구성원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전국 각급 법원 직원 3253명이 참여했다. 16~22일 온라인과 거리에서 서명운동에 참여한 국민은 1만12명이다.

법원노조는 법원 직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받은 서명을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의견서 형태로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법원노조는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소환 날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전직 대법원장 지위를 악용해 법관들에게 압력을 행사하려는 오만함을 보였다”며 “법원이 사법농단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유일한 해법은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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