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D, 대형 TFT LCD 출하 면적 기준 글로벌 1위"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6:12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6:12

IHS 마킷 보고서...수량 기준으로는 中 BOE가 1위
"대형 TFT LCD 시장, 내년에도 성장 할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대형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패널 시장에서 출하 면적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수량 기준으로는 중국 업체 BOE에 밀렸다.

23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2018 대형 TFT LCD 패널 면적 기준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면적 기준으로 2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중국 업체 BOE가 17%, 삼성디스플레이가 1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출하 대수를 기준으로 하면 LG디스플레이가 뒤로 밀렸다. BOE가 점유율 23%로 1위에 올랐으며 LG디스플레이가 20%, 이노룩스 17%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분야별 대형 TFT-LCD 출하량. [사진=IHS 마킷]

지난해 대형 TFT-LCD 시장은 TV와 모니터 부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했다. 면적 기준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1억9790만㎡를 기록했다.

로빈 우 IHS 마킷 수석 연구원은 "게임 PC와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모니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대형 패널의 출하량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패널업체 일부는 TV 패널의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기존의 TV 패널 캐파를 모니터 패널에 할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업용, 자동차용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패널 출하량은 면적 기준 17.5%, 대수 기준 28.6% 증가하면서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 수석 연구원은 "상업용, 자동차용 패널은 TV, 모니터 및 노트북 PC용 패널 등 주요 제품의 급격한 가격 인하로 인한 손해를 만회할 수 있는 효자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IHS 마킷은 내년에도 대형 TFT LCD 패널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수 기준 출하량 전망을 보면 모니터 패널은 5.3%, 노트북 PC 패널은 6.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TV 패널의 출하량은 2.6%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부터 중국 업체들이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BOE가 10.5세대 라인을 가동하면서 업체간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였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차이나스타(ChinaStar)의 T6 라인, BOE의 두 번째 10.5세대 생산라인, 폭스콘·샤프의 광저우 생산설비 등 세 개의 10.5세대 신설 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 수석 연구원은 "이들 생산시설은 모두 TV 패널 제조용으로 향후 TV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 패널 업체들은 IT 패널 사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