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카드사, 수익성 분석해보니…"초대형가맹점, 추가수익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케팅비 상한 0.55%→0.8% 상향 "줄어든 원가 메웠을 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카드사들이 연매출 500억원 초과 초대형 가맹점에서도 추가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분석을 얻었다. 이달 31일부터 적용되는 재산정된 수수료 적격비용(원가)을 적용한 결과다. 카드사 노조는 초대형 가맹점 수수료 상한선을 인상해 수익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6개 전업계 카드사(삼성·현대카드 제외)는 최근 재산정된 수수료 적격비용을 적용할 때 수익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추산했다. 이를 통해 각사는 연매출 500억원 초과 초대형 가맹점(이하 초대형 가맹점)도 전보다 수익이 늘어나지 않아, 수수료 인하로 악화된 카드사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로 구성된 카드수수료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회의에서 초대형 가맹점의 적격비용을 올려주는 방안을 논의했다. 적격비용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인 마케팅비 반영율 상한을 현행 0.55%에서 0.8%로 올리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초대형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은 단순 계산으로 0.25%포인트 오를 수 있다. 

이는 1조4000억원(기인하분 8000억원) 규모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가 예견되는 카드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였다. 오는 31일부터 연매출 5~10억원 가맹점은 신용카드 수수료가 1.4%, 10~30억원은 1.6%로 전보다 약 0.6%포인트씩 낮아진다. 연매출 30~500억원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도 1.9%대로 약 0.3%포인트 떨어지게 유도한다.

즉, 수수료 인하 대상이 아니던 연매출 500억원 초과 초대형 가맹점 수수료를 올려줌으로써, 감소한 카드사의 수익을 조금이나마 메우는 효과를 내고자 한 거다. 현재 초대형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은 1.94%로, 마케팅비 인상분인 0.25%포인트를 더하면 최대 2.19%로 올라간다. 가맹점 수수료가 오르면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도 늘어난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랐다는 후문이다. 카드 노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카드사들이 원가절감을 하고, 저금리 기조였던 탓에 적격비용 자체가 낮아졌다. 초대형 가맹점도 마찬가지"라며 "이 탓에 마케팅비 반영율 상한이 올랐어도 원래 수수료(1.94%)를 유지하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카드 수수료는 적격비용에 카드사별 마진이 더해진 값이다.

다른 노조 관계자도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카드사 모두 초대형 가맹점의 마케팅비 반영율 상한이 올라갔음에도, 수수료 수준이 전과 비슷했다. 추가 수익이 난 곳이 없다"며 "금융위가 언급했던 역진성 해소도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여전히 연매출 30~500억원 가맹점과 평균 수수료가 비슷해, 초대형 가맹점의 수수료가 더 낮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노조는 카드 수수료 상한선 인상을 더욱 강경하게 주장할 계획이다. 현재 2.3%인 카드 수수료 상한선을 2.5%로 올려 역진성을 해소하고, 수익을 일부 보전하겠다는 거다. 카드 노조 관계자는 "카드상품 자료 취합이 늦어져 카드수수료 TF 전체회의가 2월 초쯤 열릴 것 같다"며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가지고 수수료 상한선 인상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드 수수료 상한선 인상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가 카드 수수료 상한선 인상에 부정적인 것으로 안다"며 "시장논리에서 봐도 거래방식 당순화 등이 원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초대형 가맹점 수수료는 낮을 수밖에 없다. 이 안이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또 다른 논란을 만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