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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뉴욕 반도체 훈풍에 일제히 상승…닛케이 5주 최고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6:44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16:44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등 기술주가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하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됐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7% 상승한 2만773.56포인트로 지난달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52% 상승했다.

토픽스는 0.87% 상승한 1566.10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반도체 관련주가 분위기를 띄었다. 실리콘 제품 제조업체 숨코가 12% 급등했고, 도쿄 일렉트론이 4.7%은 상승했다. 어드반테스트는 4.9% 올랐다.

트레이더들은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애플 공급업체의 주가도 함께 들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무라타 제작소와 알프스 알파인은 각각 6.1%, 5.2% 상승했다.

이틀전인 23일(현지시간), 뉴욕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한 미국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와 자일링스가 간밤 랠리를 펼치자 투자자들이 관련주 매집에 나섰다는 설명이 나온다.

다만 미국 반도체업체 웨스턴디지털은 24일 지난 분기 매출액이 20% 넘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마에카와 쇼고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미국의 반도체 부문 실적에 이미 들떠있던 투자자들은 이들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고 더욱 안심했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글로벌 반도체 주가의 회복은 한 줄기 희망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에카와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다음주 있을 이벤트, 특히 미중 무역협상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간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문제 해결에는 머나먼 길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양국이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내놨다. 그는 미중은 회담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마에카와 전략가는 "시장은 특히, 로스 장관의 발언 이후 조심스러워진 분위기"라고 부연했다.

중국 증시도 올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37% 상승한 2601.38포인트를 기록했다. 주간으로 0.21% 뛰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0.81% 오른 3184.47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도 강세다.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항셍지수는 1.48% 오른 2만7522.49포인트를 기록하며 주간으로 1.59% 상승 중이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54% 오른 1만855.9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94% 오른 9969.61포인트를 기록, 지난 주말 종가보다 1.36% 상승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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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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