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도계읍 문해교육 참여자 15명이 지난 24일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 졸업 학력을 인정받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폐광지 도계읍이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받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결과 지난해는 14명이 졸업 학력을 취득한데 이어 올해는 15명이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됐다.
이에 삼척시 도계읍은 다음달 12일 초등학력 취득자 15명에 대한 제2회 초등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을 갖을 예정이다.
또 올해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폐광지역 도계 문해학습자들의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위해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초등학력 취득과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해교사 박군자(53)씨는 “올해 담임교사로 지도한 도계지역 3단계 문해교육 어르신들이 초등학력을 인정받아 정말 기쁘다”며 “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이 글을 깨우치고 초등학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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