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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투자 확대에 영업익 급감 ‘어닝쇼크’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4:50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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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익 11.5%↓, 4분기는 48.3% 급감
5G 투자 강화로 설비투자 전년비 22.5% 증가
IPTV 등 신사업 호조, 올해 투자규모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5G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리며 2018년 4분기 및 연간실적에서 ‘어닝쇼크’를 안겼다. 올해 3월 상용화를 앞두고 지속적인 투자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실적 악화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IPTV 등 미디어 사업과 새로운 5G 수익모델 강화로 반등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2018년 4분기 및 연간실적.

LG유플러스는 2018년 연간실적에서 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1.3%, 11.5% 감소한 수치다.

4분기 실적 역시 매출은 4.7% 줄어든 3조1725억원, 영업이익은 48.3% 감소한 1041억원에 그쳤다.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는 5G 투자 확대에 따른 영향이다.

LG유플러스는 4분기에만 6400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집중, 연간 기준으로는 22.8% 증가한 1조3971억원을 투자에 집중했다. 오는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전국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어 투자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9월부터 협력업체 직원 18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인건비가 6.9% 증가한 1조966억원을 기록하는 등 비용 증가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사업별로는 무선수익이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가입자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94만5000명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과 1.6%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을 비롯, 전체 무선가입자의 94.4%인 1333만6000명을 LTE 가입자로 확보해 감소폭은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등으로 5.2% 상승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힘입어 홈미이더 수익은 12.5% 늘어난 1조9903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13.5% 증가한 401만9000명이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5.8% 늘어난 403만8000명을 기록, 가입자 400만 시대를 열었다.

기업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 IDC, 전용회선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비 매출 등 일회성 매출 감소 등으로 1.1% 감소한 2조95억원이다.

지난해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와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 등으로 3.6% 감소한 2조929억원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IPTV, 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5G는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는 한편 B2B 서비스는 물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AR, VR 등 새로운 B2C 서비스도 준비한다.

홈미디어 사업은 육아에서 시니어에 이르는 전 계층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고, AIoT는 음성AI와 홈IoT, IPTV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편리하고 유용한 홈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최고의 5G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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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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