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장벽’ 아닌 ‘장애물’로 셧다운 협상 돌파구?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05:19

최종수정 : 2019년01월31일 05: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공화 초당적 예산 협의 개시..다음달 15일까지 합의안 내야
트럼프 “장벽 혹은 장애물 논의 안하면 시간 낭비” 엄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치권이 연방 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재발 방지를 위한 타협안 도출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2차 셧다운도 불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장벽(wall)’이 아닌 ‘장애물(barrier)’이 교착 국면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은 30일(현지시간) 장벽 문제에 대한 타협안을 도출하기 위해 양당의 상·하 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협의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협의회는 상·하원 세출위원회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멕시코 국경 일대에 설치된 장애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정부 업무를 다음 달 15일까지 재가동하는 내용의 입법안에 합의헸다고 발표했다. 비판 여론에 밀려 35일간 끌었던 셧다운 사태에서 한발 물러난 셈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3주간 의회가 멕시코 장벽 예산에 대한 합의를 찾지 못하면 셧다운 재개나 비상사태 발동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공화당과 민주당은 장벽 건설과 관련한 초당적 합의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 셈이다. 워싱턴 정가와 언론들은 협의회의 성과에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초당적 합의가 나온다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경우 정국 경색은 물론 셧다운 사태 재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만약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의회가 장벽이나 물리적 장애물을 논의하거나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엄포를 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장애물’이 절충안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장벽 건설 비용은 한 푼도 예산에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무분별한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한 국경 강화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그동안 “굳이 장벽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국경은 얼마든 강화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CNN 방송도 “이미 멕시코 국경에는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이 세워져 있다. 이를 통해 초당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일부 의원들의 견해를 소개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