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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1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08:05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08:43

트럼프 "다음주 초 북미정상회담 장소, 날짜 발표"
오늘부터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전면 시행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설 연휴를 앞두고 정치부 기자들이 조금 분주하게 됐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으로 정치권이 일시에 얼어붙었지요. 1월에 이어 2월 국회도 사실상 개점휴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휴 중에도 여야 간 공방을 취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치부 데스크(부장)로서 기자들에게 조금 미안해지는 시기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내주초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발표한다고 하지요. 오늘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내용인데요.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미중정상회담도 연쇄적으로 가질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옵니다. 이럴 경우 아시아에 쏠리게 되는 국제적 관심이 한층 더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재편을 위한 북미정상회담 뿐 아니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해결책도 '톱다운' 방식으로 담판을 짓겠다는 형국입니다. 아무튼 연휴를 앞두고 굵직한 이슈들이 다시 스탠바이 상태로 예고됐습니다. 즐거운 연휴 되시고, 설 이후 보다 알찬 뉴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꾸벅~~ *^^* 

"부디 눈물 없이, 슬픔 없는 곳에서 편히 영면하소서~"...[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 발인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고 김복동 할머니는 암으로 투병하던 중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40분경 별세했다. 2019.02.01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재계 2차 회동...'제2 광주형 모델" 논의한 듯/ 서울경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31일 국내 5대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 ‘제2의 광주형 일자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광두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의 주선으로 윤부근 삼성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등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만찬은 당시 주기적으로 회동을 갖기로 한 것의 연장선이다. 다만 당시 만남이 ‘상견례’ 성격에 가까웠다면 이번 회동에서는 대기업의 신산업 창출, 상생 협력, 제2의 광주형 일자리 모델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다음주 초 북미정상회담 장소, 날짜 발표"/ 아시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다음주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사실상 확정, 공식 발표만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엄청난(tremendous)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북미회담 실사팀 이미 아시아에 파견”/ 동아일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2월 말까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 것이며 아시아 모처에 이미 (실사)팀을 파견했다”고 회담 개최를 공식화했다.

“비건, 北에 핵·미사일 포괼적 신고 요구할 것”/ 뉴스핌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에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인 신고를 요구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밖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당시 플루토늄 및 우라늄 농축 시설의 폐기 및 파기를 약속했다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미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외교적 해법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비상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힐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당국자 "北美, 영변폐기에 먼저 집중…美도 상당조치 할 것"/ 연합뉴스
북한과 미국이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이에 따른 상응조치를 우선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북미협상 과정을 잘 아는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31일 밝혔다. 이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먼저 (영변 핵시설 폐기를) 얘기했으니 (논의는) 영변에 집중하고 다른 것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당국자 “美, 비핵화-주한미군 연결시키지 않는다”/ 머니투데이
북미 협상에 정통한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 철수·감축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미국이 이 문제(비핵화)와 연결시키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갈등과 미국의 비핵화 성과 의지로 주한미군 문제가 비핵화 상응조치의 하나로 논의될 수 있다는 세간의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트럼프, 북미-미중 연쇄 정상회담 시사/ 뉴스1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곧 발표할 예정이며, 시진핑 주석과도 직접 만나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혀 북미-미중 연쇄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북미 내주 초 실무협상···비건, 2월 3일 방한/ 서울경제
미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하기 위해 2월 3일 서울로 출장을 갈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와 함께 판문점에서 북측 카운터 파트와 후속 회담들을 갖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라는 목표를 진전시킬 후속 조치, 그리고 북미 정상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모든 약속에 대한 추가 진전을 이뤄내기 위한 조치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김경수, ‘옥중편지’ 전한 날… ‘성창호 사퇴’ 청원 20만 돌파/ 국민일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도민에게 ‘옥중 편지’를 보낸 지난달 31일, 1심 재판부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는 국민 20만명 이상이 참여한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어 향후 청와대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앞으로도 입장 낼 계획 없다"…침묵 일관/ JTBC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현안 점검 회의에서 김 지사와 관련한 별다른 논의는 없었다, 분위기도 평이했다고 전했다. 예상치 못했던 선고에 충격을 받은 것은 어제까지의 일이라고도 했다. 청와대 내부 직원들의 동요를 막고 차분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靑 "日 초계기 위협비행, 또 발생시 조치 취할 것"/ 뉴스핌
청와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이 다시 발생할 경우 적법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3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전면 시행…“퇴근 후 회식하며 스트레스 푼다”/ 뉴스핌
오늘부터 전 부대를 대상으로 ‘평일 일과 후 병 외출’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병사들은 평일 일과 후 외출해 가족‧연인을 만나거나 회식을 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1일 국방부는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에게 사회와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작전‧훈련 준비 등을 위한 충분한 휴식 등을 보장하기 위해 2월 1일 부로 ‘평일 일과 후 병 외출’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재 위반 '만수대 쇼핑', 돼지열병 덕에 잡았다/ 조선일보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해 방북하는 경우 북에서 구입한 대북 제재 위반 물품을 국내 반입하더라도 적발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방북 승인을 책임지는 통일부가 제3국 경유 방북자의 명단을 관세 당국과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관세 당국은 북한 물품을 적발해도 제재 위반 여부는 따지지 않고 이적성(利敵性)과 신고 여부만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제재 이행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다.

中군용기, 이젠 우리 영공 턱밑까지… 작년 140회 무단진입/ 조선일보
중국이 2018년 한 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총 140여 차례나 무단 진입했고, 이 중에는 한·중·일 3국의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구역이 아닌 흑산도·울릉도 인근 KADIZ를 무단 진입한 경우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중국 군용기가 순수 우리 KADIZ만을 무단 진입한 건 작년이 처음으로, 중국의 군사 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은 2017년까지만 해도 한·중·일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이어도 인근 해상의 KADIZ에 주로 무단 진입해 왔다.

북 외무성 얼굴 최선희, 남편도 당 핵심간부 추정/ 중앙일보
북한 대미 외교의 ‘얼굴’ 격인 최선희(55) 외무성 부상이 1990년대 결혼했으며, 남편은 노동당 핵심간부로 파악된다고 정통한 대북 소식통이 3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2000년대 평양 주민들의 인적사항(주민등록) 자료에 최선희 관련 정보가 나와 있다”며 “최선희가 1992년 3월 ‘한용권’이란 남성과 결혼한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자료의 최선희는 1964년 8월 10일생으로 외교부(현 외무성) 지도원으로 나와 있다.

北통신, '방중' 예술단 귀국 보도…김기남·김여정 마중 나와/ 연합뉴스
중국 공연을 마친 북한 친선예술단이 31일 오후 평양역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친선예술단의 귀환 소식을 전하며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인 김기남 동지, 김여정 동지, 권혁봉 동지, 리창근 동지, 문화상 박춘남 동지, 관계일꾼들과 리진군(李進軍·리진쥔) 주조(주북) 중국 특명전권대사가 예술대표단을 따뜻이 맞이하였다"고 밝혔다.

“전 스페인 北 대사 김혁철은 핵·관광 전문가”/ 채널A
박희권 전 주스페인 한국대사는 2014년부터 3년 정도 스페인에서 함께 근무했던 김혁철을 김정은의 '관광 특사'로 기억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등장한 것이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대사인데, 그가 군축 뿐만 아니라 관광에서도 전문가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김혁철 공식 직함 확인…폼페이오 “북미회담 2월 말”/ KBS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 회담 당시 김혁철이라는 인물이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KBS 취재 결과 김혁철은 북한에서 임명한 대미특별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김혁철이 전면에 나서게 될 북미간 실무협상은 다음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광복 이후 ‘행적 불분명’…같은 사유 52명은 탈락/ 채널A
손혜원 의원의 부친은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서 6차례 탈락하고 7번째에 선정됐다. 6차례 탈락했던 건 광복 이후에 행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 당시 같은 이유로 탈락했던 사람 52명이나 된다. 그런데 7번째 심사에서는 추가 서류 제출도 없이 손의원 부친은 혼자만 건국훈장을 받아 보훈처의 특혜 의혹이 제기된다. 보훈처가 북한 정권 수립에 적극 동조한 것이 아니면 포상을 검토하기로 규정을 바꿨고, 손 의원 부친은 추가 자료 제출 없이 지난해 8월 포상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보훈처, 박승춘 前처장 국가유공자 결정…매달 152만원 수령/ 뉴스1
국가보훈처가 박승춘 전 보훈처장을 국가유공자로 결정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이날 보훈처에 따르면 보훈심사위원회는 전날 박 전 처장이 공상 군경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를 심의·의결했다. 앞서 박 전 처장은 지난해 7월 서울북부보훈지청에 고엽제후유증에 따른 보훈대상자 신청을 한 바 있다. 1971년 전방 부대에서 소대장 근무시절 고엽제 살포로 피해를 입어 후유증이 있다는 이유였다.

제3의 단체 만든 예비역 장군들 “재향군인회·성우회, 제 역할 못한다"/ 뉴스핌
지난 30일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 정책에 반대하는 예비역 장성들의 단체인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대수장)’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성우회·재향군인회 등 기존 예비역 장성 단체들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재향군인회의 경우 친정부 성향의 회장이 취임한 이후 9.19 군사합의에 대해 우호적 입장을 드러내 이에 대해 예비역 장성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수장의 한 관계자는 31일 “재향군인회에 친정부적 성향의 현 회장(김진호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다른 예비역 장성들의 단체인 성우회와 입장이 갈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文사위 근무했던 토리게임즈 "200억 지원? 기보 대출 1억뿐"/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문 대통령 사위 서 모씨가 다녔던 토리게임즈 정 대표에게 31일 전화 인터뷰를 요청했다. 정 대표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기술보증기금 대출 1억원이 전부라는 것이다.

외교부, 베네수엘라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철수 권고"/ 뉴스1
외교부가 31일 '한 나라 두 대통령'이란 초유의 사태로 정세 혼란을 빚는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최근 대규모 반정부 시위, 국내외 갈등 격화로 베네수엘라 치안 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황색경보(2단계·여행 자제) 지역이었던 수도 카라카스 등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정가 인사이드] 與, '친문 적자' 김경수 살리기 올인...일각선 "文정권에 부담" 우려도/뉴스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법원의 실형 선고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필두로 한 사법적폐 세력의 보복 판결로 규정, 전국을 돌며 설명회와 대국민보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사법부 구성원 중 사법농단과 연루된 일부 세력으로 규정했지만 사실상 사법부를 상대로 전면전을 치르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최교일, 美 연수 중 스트립바 방문 의혹...“바는 갔지만 스트립바 아니다”/뉴스핌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미국 연수 중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 의원은 이 같은 의혹에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미국에서 20여년동안 가이드 일을 하고 있다는 대니엘 조씨가 출연해 2016년 가을 경북지역 현역의원 C모 국회의원이 스트립바를 가지고 했고 실제 갔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워마드' 질문에 진땀 뺀 오세훈...아내 송현옥 교수가 대신 답변 /뉴스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1일 청년들과 만나 자유한국당에 바라는 건의사항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청년들은 미래 자동차산업, 북한 인권,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 증세·감세와 복지, 외국인 노동자, 언론의 자유와 가짜뉴스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졌다. 그중 ‘워마드’를 주제로 한 젠더 갈등에 대한 질문에 오 전 시장은 진땀을 흘렸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내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구원투수로 나서 즉석 답변을 하기도 했다.

손혜원 동생 "차명 증거 변명 못하고 인신공격" /조선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인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동생 손모 씨는 31일 전남 목포의 게스트하우스 ‘창성장’ 차명 매입 의혹을 부인한 손 의원을 겨냥해 "자기 영향권 아래 있는 가족을 동원해서 허무맹랑한 인신공격만 한다"고 했다.

김경수, 경남도민에 옥중편지 "진실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 연합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1일 도민에게 옥중편지를 보내왔다. 김 지사는 편지에서 "지난 한 해 저와 함께 새로운 경남을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고 송구하다"며 "진실은 외면한 채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 자백에 의존한 유죄 판결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자칫하면 탄핵총리가 당대표…여당선 황나땡 반겨” /중앙
“탄핵·병역비리 프레임에 갇히면 당에 희망이 없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첫 질문으로 당 대표 출마 소회를 묻자 곧바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얘기를 꺼냈다. 홍 전 대표는 “이번에 전당대회 돌아가는 것보니 자칫하다가는 탄핵총리가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있겠더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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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사망 22명·8명 부상...연락두절 1명 수색 중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로 22명이 숨졌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아직 1명이 연락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1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6시24분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망자 22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등 총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아 내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 22명 중 한국인이 2명, 외국인 근로자가 20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 51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에는 인력 201명과 지휘차 등 장비 71대를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이 있으며, 연면적은 5530㎡이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초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1명의 시신을 수습해 총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대부분의 시신은 아리셀 작업동인 3동 2층에서 대부분 발견됐으며,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는다고 말해 건물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낮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에도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4-06-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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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무기한 전면 휴진' 에둘러 철회 [서울=뉴스핌] 노연경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7일 진행 가능성을 예고한 의료계 무기한 전면 휴진을 사실상 철회했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님들의 휴진이 시작된다.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각자의 준비를 마치는 대로 휴진 투쟁에 동참해나갈 것이다. 이후의 투쟁은 29일 올특위 2차 회의의 결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06.18 mironj19@newspim.com 사실상 27일 의료계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임현택 의협회장이 지난 18일 진행한 의료계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무기한 휴진을 처음 언급했다. 임 회장은 당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른 의료계 주요 인사들도 전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24일 뉴스핌이 시도의사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주요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의협의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언급 직후부터 의료계 내부에선 항의 목소리가 나왔다.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임 회장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각 지역 개원가를 대표하는 시도의회장들이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개원의의 무기한 휴진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임 회장 발언 다음날인 19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포함한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회장이 여의도 집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며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임 회장의 회무에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까지도 각 시도의사회장들의 절차를 따르지 않은 무기한 휴진 반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무기한 휴진은 못하는 게 기정사실"이라며 "만약 사전에 협의가 됐다면 따랐겠지만, 아직까지도 협의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차원에서도 무기한 휴진 진행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며 "(우려를 전달한 이후) 추가 논의된 게 없으니 진행해선 안 된다. 진행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1일 임 회장을 만나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히며 "무기한 휴진은 철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 내부의 임 회장 비판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듯이 각 시도의사회장들이 자기 의견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협회장의 독단 행보에 대한 불만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이 주도한 첫 파업도 이전에 의협이 주도한 휴진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18일 당일 병원 문을 닫은 개원의는 14.9%에 그쳤다. 이는 2020년 집단 휴진 첫날 휴진율(32.6%)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김 회장은 "아마 의협 집행부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27일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하는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7일부터 돌입했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24 choipix16@newspim.com 한편 당초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개시했던 서울대학교 병원은 이날부로 다시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 교수진 투표를 거쳐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체 투표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 중단을 선택했고,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강경 의견은 20.3%(192명)에 불과해 대학병원 봉직의들도 의료계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여론이 다수이다. 의협은 지속적으로 정부를 향해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처리 위협 중단 3대 요구안을 대화 조건으로 제시 중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하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다음주(26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내보였다. calebcao@newspim.com 2024-06-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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