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중회담 없는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닥‥종전선언은 다음에?

기사입력 : 2019년02월08일 05:59

최종수정 : 2019년02월08일 07:20

이달 말 추진됐던 미중 정상회담 개최 사실상 물 건너가
中 참여하는 종전선언은 어려워..북미간 합의는 가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2월말 정상회담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오는 27~29일 베트남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북한·중국 등이 참가하는 연쇄 정상회담과 한반도 종전선언 실현 가능성도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중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나중에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 등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미중 무역 협상 시한인 오는 3월 1일 이전에 만나지 않을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운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이날 기자들에게 “언젠가 두 정상은 만날 것이다.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던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아직은 멀리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한인 다음 달 1일 이전에 시 주석과 만나 미중 무역 협상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폴리티코는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 연설을 앞두고 방송 앵커들과 만나 이달 말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시 주석과 정상회담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베트남에서 열릴 북미 정상회담에 시 주석도 참여하거나, 별도의 연쇄 회담을 통해 미국과 북한 ,중국 등이 포함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 구상이 마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 경우 한반도 전쟁 당사자인 중국이나 한국까지 참여하는 종전선언도 추진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미중간 무역 협상 차질 등으로 인해  미중 정상회담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베트남 정상회담은 북미 간 단독 회담 형태로 범위가 압축됐다. 이번 베트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전쟁 종식을 공식 선언할 가능성도 낮아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반도 종전선언은 미국과 북한은 물론, 적어도 중국과 한국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한반도 주변의 공감대다.   

물론 베트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전향적인 일정과 입장을 나올 수 있다.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전 스페인 대사는 평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와 비핵화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다. 

종전선언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측 상응 조치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비건-김혁철’ 라인의 협상 결과에 따라 종전선언의 윤곽이 잡힐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같은 논의가 중국까지 참여하는 한반도 종전선언으로 확장되는 동력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