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작년 제조업 공급 0.1% 감소…투자부진에 '뒷걸음질'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12:00

작년 수입점유비 25.7%…전년비 0.3%p↑
4분기 3.5% 증가 …자동차·식료품 선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이 소폭 줄어들며 뒷걸음질을 했다. 소비재는 선전했지만 투자부진의 영향으로 자본재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 국내공급은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국산은 금속가공과 기계장비 등이 줄어 1.0% 감소한 반면 수입은 식료품과 전자제품 등이 늘어 2.6% 증가했다.

◆ 소비재 1.6% 늘었지만 자본재는 1.2% 감소

제조업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종류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최종재 국내공급은 전년대비 0.5%(국산 0.1%, 수입 1.5%) 증가했고, 중간재 국내공급은 0.4%(국산 -1.6%, 수입 3.4%) 감소했다.

또한 소비재는 국산(0.1%)과 수입(6.2%)이 모두 늘어 1.6% 늘어난 반면, 자본재는 국산(-0.1%)과 수입(-3.6%)이 모두 줄어 1.2% 감소했다.

우리나라 제조업 국내공급 추이 [자료=통계청]

업종별로 보면, 식료품 등은 증가했으나, 기계장비와 금속가공 등은 감소했다. 기계장비는 국산(-4.3%)과 수입(-8.7%)이 모두 줄어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금속가공은 국산(-6.9%)과 수입(-3.6%)이 모두 줄어 전년대비 6.6% 줄었으며, 식료품은 국산(2.3%)과 수입(16.2%)이 모두 늘어 전년대비 5.2% 늘었다.

지난해 수입점유비는 25.7%로 전년대비 0.3%p 상승했다. 최종재는 27.1%로 전년대비 0.1%p 하락했고 중간재는 24.9%로 0.6%p 상승했다. 소비재는 24.4%로 전년대비 0.8%p 상승했고 자본재는 31.0%로 1.1%p 하락했다.

통계청은 "석유정제와 전자제품, 식료품 등의 수입점유비는 전년대비 상승한 반면, 기계장비, 1차금속 등의 수입점유비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 4분기 반짝 성장…소비재·중간재 웃고 자본재 울고

지난해 4분기에는 3.5% 성장하며 반짝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국산은 2.3% 증가했고, 수입은 6.9% 증가했다.

2018년 4분기 제조업 동향 [자료=통계청]

종류별로 보면, 최종재는 보합(소비재 5.5%, 자본재 -8.0%), 중간재는 5.9% 증가했다. 소비재는 의약품과 RV승용차 등이 증가한 반면 자본재는 특수선박(비상업용), 기타반도체장비 등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8.7% 감소한 반면 자동차(12.4%), 식료품(10.2%) 등은 증가했다.

수입점유비는 25.9%로 전년동기대비 0.8%p 상승했다. 최종재 27.9%로 전년동기대비 0.8%p 상승했고 중간재도 24.7%로 0.9%p 늘었다. 소비재는 25.9%로 1.1%p 상승했고 자본재도 31.1%로 0.7%p 상승했다.

통계청은 "4분기 제조업이 국산과 수입 모두 늘었다"면서 "국산은 자동차와 의료정밀광학이 늘었고 수입은 식료품과 석유정제 등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