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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I, 새로운 성장 축으로 핀테크 사업 강화...카부닷컴에 900억엔 출자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16:48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16:4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2대 이동통신사인 KDDI가 핀테크 사업을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삼고 은행과 증권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KDDI는 이날 대형 인터넷 증권사 카부닷컴증권에 약 914억엔(약 93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KDDI의 지분은 49%이며, 회사 이름도 ‘au카부컴증권’으로 바꿀 방침이다.

출자는 주식공개매수(TOB)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입 가격은 주당 559엔으로 12일 카부닷컴의 종가에 비해 약 6% 정도 높은 수준이다. 매입 기간은 4월 말부터 약 30영업일을 예정하고 있다.

또 미쓰비시UFJ은행과 절반씩 출자한 인터넷 은행 ‘지분(じぶん)은행’에 대한 지분도 현재 50%에서 64%로 늘리기로 했다. 회사명도 ‘au지분은행’으로 바꾸고, KDDI의 주도 하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DDI는 증권과 은행 부문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핀테크 사업을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그룹 내에 보험과 자산운용사도 갖고 있어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통신 계약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빅데이터를 금융 분야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이동통신사 KDDI의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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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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