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 “의회 예산 합의 만족하진 않지만, 셧다운은 없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03:08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03:08

셧다운 피하고 다른 옵션 통해 장벽 건설 자금 조달 가능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의회가 합의한 장벽 예산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도 또 다른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한 예산안에 대해 “이민 합의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며 셧다운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켰다.

전날 민주당과 공화당은 13억7500만 달러의 장벽 자금을 포함한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장벽 건설 예산이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57억 달러에 크게 못 미쳐 백악관을 합의안의 세부안을 검토한 후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관련 회의는 이날 오후에 열린다.

앞서 백악관의 한 관료는 로이터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 예산안과 관련해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림자[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을 피하기 위해 예산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예산안을 받아들이고 부족한 자금을 행정명령이나 비상사태 선포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N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추가로 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다른 옵션을 검토 중이다. 이 매체는 특히 백악관이 행정 조치를 이용해 의회의 전날 합의한 예산을 재조정해 더 큰 규모의 장벽을 건설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은 “의회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자금을 활용하고 남부 국경을 지키기 위해 합법적으로 자금을 다른 곳에서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도 멀베이니 대행은 의회가 얼마만큼의 자금을 배정하든지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것을 모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벽 건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꺾이지 않으면서 그가 결국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설과 관련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계속해서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장벽 건설을 설득했던 공화당의 강경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마크 메도우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을 지키기 위해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함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