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20여분 지연 신고…은폐 의혹 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기 불 났나?’ 소방본부 문의전화 받고난 뒤 뒤늦게 119 신고
직원들 “실제 사고시간 12~13분 이전, 폭발음도 한번 아닌 세번”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14일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의 실제 폭발사고 시간이 알려진 것보다 12~13분 가량 먼저 일어났으며, 한화 대전사업장 측이 119 신고를 하기까지 20여 분을 지체함으로써 은폐를 시도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화 대전사업장 측은 또 ‘거기에 불이 났느냐’는 대전시소방본부의 문의전화를 받고 난 뒤에야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소방본부가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최초 119 신고를 받은 시간은 14일 오전 8시42분. 이는 약 4km 떨어진 유성구 신성동 주민이 하늘 높이 치솟는 검은 연기를 보고 한 신고였다.

최초신고자는 화재 장소를 ‘유성구 자운동’이라고 말했고, 대전시소방본부는 이후 5분 동안 자운동 일대 주요 시설·기업체 등에 화재가 났는지 확인했다.

그러고도 불이 난 시설·기업체가 없자 지난해 5월 5명이 사망하는 폭발사고가 났던 한화 대전사업장을 떠올린 대전시소방본부 상황실 근무자는 이날 오전 8시47분 이곳에 화재가 났는지 전화로 문의했고, 한화 대전사업장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전시소방본부는 유성구 자운동 쪽으로 앞서 출동시킨 소방차·구급차·구조차 등에게 재차 무전으로 지령을 내려 한화 대전사업장으로 방향을 바꾸도록 지시했다. 시소방본부는 2분 뒤인 오전 8시49분 대응 2단계를 발령, 유성소방서뿐만 아니라 인근 소방서의 소방차·구조차 등 54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119명 등을 일제히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화 대전사업장의 한 중간간부는 대전시소방본부의 화재 문의전화를 받은 2분 뒤인 오전 8시49분 자신의 휴대전화로 119를 눌러 신고를 했다. 

이에 폭발사고 발생시간은 최초신고자가 신고한 14일 오전 8시42분으로 발표됐고, 언론에도 이 시간으로 일제히 보도됐다.

14일 오후 한화 대전사업장 정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옥경석 한화 방산부문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한화 관계자들이 고개숙여 폭발사고 발생에 대한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균 기자]

하지만 최초 폭발사고 발생시간은 이보다 12~13분 이른 오전 8시29분에서 8시30분이라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뉴스핌이 복수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취재한 결과, 한화 대전사업장 관계자와 직원들은 “폭발사고 당시 한화 대전사업장 안에 있었다. 폭발음도 꽝 하고 한번 들린 게 아니라 꽝꽝꽝 하고 세 번 들렸다”며 “폭발사고 시간은 오전 8시42분이 아니라 오전 8시29분 혹은 8시30분쯤”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전의 한 정치인도 “친구가 한화 대전사업장에 근무하는데, 출근해 오전 8시30분 폭발사고가 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시간을 12~13분 가량 늦게 잡고 119 신고도 20여 분 늦게 함에 따라 한화 측은 사망자가 없었을 경우 사고를 은폐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 측 관계자는 대전사업장의 상황일지를 보여달라는 뉴스핌의 요청을 거절한 뒤 “(폭발)사고 발생시간은 14일 오전 8시42분이 맞고, 확실하다. 최초 119 신고는 오전 8시49분에 했다”며 “한화는 14일 현장대응팀을 꾸려 관련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