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이동훈 디스플레이협회장 "위기·기회 공존, 협력해 도약하자"

기사입력 : 2019년02월18일 12:56

최종수정 : 2019년02월18일 13:30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정기총회 개최, 한상범 LGD 부회장 등 참석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디스플레이 업계가 어려운 현 상황 극복을 위해 협력과 인재육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이동훈)는 18일 오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협회 임직원과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동훈 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등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업계 인사들은 올해 산업 환경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경쟁국인 중국과 대만의 대형 LCD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가격하락, 중국의 중소형 OLED 투자확대에 따른 글로벌 OLED 경쟁 심화 등이 그 이유다. 아울러 선진 시장의 성장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도 위기 요인으로 꼽혔다.

회원사들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 우위확보를 위해 '글로벌 혁신기반 구축 및 핵심기술개발로 디스플레이산업의 세계 허브화'라는 비전과 함께 7대 핵심전략 및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7대 핵심 전략은 △디스플레이 글로벌 R&D 허브센터 구축․지원 △디스플레이 제조혁신 2025 추진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의 효율적 보호지원 △디스플레이산업 진흥․규제 혁신 지원 강화 △IMID 전시회․학술대회 단일화, 글로벌화 △국제협력사업 전략적 지원 △회원사간 협력·교류 활동 지원 등이다.

이날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진국의 성장둔화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미중 미역전쟁 등 시장의 불확실성과 중국업체들의 신규라인 가동 확대로 글로벌 시장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쟁국 대비 차별화 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가진 창조적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2019~2025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잘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정부, 산․학․연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정부 R&D예산을 잘 활용해 원천기술 확보, 우수 인재 양성, 중소기업의 신기술 검증 및 평가, 개방형 글로벌 R&D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관련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장은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이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8K 및 초대형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폼팩트 혁신제품 출시', '5G 통신인프라 확대' 등의 더 많은 기회요인들도 있다"며 "회원사간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고 협업해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