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SF9, 자기애+더티섹시로 완성한 '예뻐지지 마'…"'믿보믿듣' 될 것"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5:5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F9이 섹시미를 조금 더 강조했다. 여기에 자기애가 섞어 색다른 콘셉트를 완성시켰다.

SF9은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7개월 만에 SF9이 선을 보이는 신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SF9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SF9 컴백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9.02.20 pangbin@newspim.com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는 SF9이 신화 속 나르키소스를 재해석한 곡이다. ‘지금도 충분히 예쁘니 더 예뻐지지 말라’는 나르시시즘 요소를 담았다.

다원은 “6개월 만에 여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나름 큰 공백이었는데, 남다르게 느껴졌다. 많은 활약을 해준 멤버들 덕분에 준비를 열심히 했다. 그만큼 책임감도 느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찬희는 “아무래도 대중에 빨리 인사를 드리고 싶어 급하게 나왔다. 짧은 시간이라 멤버들과 함께 하지 못했는데,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SKY캐슬’ 촬영이 끝나면 멤버들이 새벽까지 연습실에서 기다려줬다. 항상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SF9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SF9 컴백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2019.02.20 pangbin@newspim.com

영빈은 타이틀곡에 대해 “‘예뻐지지 마’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에서 영감을 얻어 2019년 현대판으로 재해석했다. 성숙된 자기애를 표현하고 싶었다. 6개월 전 ‘질렀어’ 당시 선보였던 섹시한 안무가 저희에게 맞는 것 같아 의상도 과감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에는 멤버 주호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영빈은 “하다가 중간에 못하게 됐다. 제가 주호가 아니라서 얼마나 아픈지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나빠지기 전에 관리해서 완쾌하고 활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주호도 같이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서, 저희를 늘 응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SF9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의 색깔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서 혼란을 느낄 수 있겠지만, 멤버들의 생각은 확고했다.

로운은 “다양한 콘셉트를 해봤는데, 저희 안에 여러 모습이 있는 것 같다. 그 중에 하나를 꺼낸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혼란스럽게 느끼실 게 아니라, 저희가 갖고 있는 많은 모습 중 하나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SF9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SF9 컴백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9.02.20 pangbin@newspim.com

멤버 찬희와 로운은 개인 활동으로 그룹을 알리기 바빴다. 특히 찬희는 JTBC ‘SKY캐슬’에 출연하며 SF9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로운은 “부담감은 어쩔 수 없다. 저보다 매력 있는 친구들이 많다고 확신한다. 저와 찬희가 앞에 나서서 하는 활동은 모든 것이 부담감이 따르기 마련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은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직접 작사했다. 인성은 “자기애를 가지고 있는 메시지를 리드미컬한 리듬에 녹여주신 것 같다. 앞으로 좋은 곡 들려드릴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원은 “개인적으로 기가 막혔다. 대표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편이다. 회사 모든 분들이 심혈을 기울였다고 들었다. 대표님이 만들어주신 곡으로 좋은 활동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인성은 “수식어가 잘 정해지면 기억에 남는데, ‘믿고 보고, 믿고 듣는’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 이걸 야심차게 생각을 해봤다. 요즘 또 줄임말을 많이 쓰는데 ‘믿보믿듣’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면 힘을 많이 얻을 것 같다”고 밝혔다.

SF9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NARCISSUS’에는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를 포함해 ‘화끈하게’ ‘하필’ ‘Life Is So Beautiful’ ‘Fall In Love’ ‘무중력’ 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