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신남방 핵심국’ 인도 모디 총리, 오늘 방한…한·인도 IT 협력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05:07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4:04

두 번째 국빈 방문…신남방정책‧IT 등 협력방안 논의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 개최‧국립묘지 참배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꼽히는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초청을 받고 방문하는 모디 총리는 오는 22일까지 머물면서 한·인도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국빈 오찬을 갖고 신남방정책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인도를 국빈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모디 총리의 방한은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청와대]

◆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신남방정책‧IT‧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 폭넓게 논의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13억5000만명)와 세계 6위의 경제규모(2조6000억 달러)를 보유한 동시에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며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한‧인도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IT 협력을 핵심 의제로 놓고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신남방정책 역시 한‧인도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거론된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보 차원에선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아세안과 북핵 대응 공조 및 협력을 이끈다는 구상으로,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정책이다.

문 대통령은 일찍이 인도를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점찍어 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인도의 영문 일간지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에 기고한 글에서도 “한국과 인도는 협력 범위를 인프라‧첨단 과학기술‧우주 방산‧에너지까지 확대해 2030년경 교역액 500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디 "한국은 인도 신동방정책의 핵심 파트너"...21일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도 개최

모디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2015년 그의 방한 당시 한‧인도 두 정상은 양국 간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킨 바 있다. 그런 만큼 이번 방한에서는 그에 걸맞은 ‘통 큰’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동방정책 또한 한‧인도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라갈 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신동방정책은 인도가 추진 중인 경제정책으로,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11월 인도를 공식 방문해 모디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이 시너지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 역시 한국을 신동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모디 총리는 22일 문 대통령과 만나는 것에 앞서 21일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한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인도 투자 유치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도 창업 허브 개관식 참석, 마하트마 간디 흉상 공개식 참석(연세대), 서울 국립묘지 참배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suyoung07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