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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엔진’IB 직접 챙기는 한국·NH투자證 CEO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5:36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15:36

IB사업부문 임원회의 직접 챙겨..."1조클럼 가입 관건"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금융투자사 CEO(최고경영자)들이 IB(기업금융)사업부문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부동산투자 등 IB부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등 관리에 나선 것이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매주 화요일마다 5명의 IB본부장을 모아놓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IB부문은 인수금융 등을 담당하는 IB1·2·3본부와 부동산 및 인프라금융을 담당하는 프로젝트금융1·2본부 등 총 5개로 나눠져 있다. 5개 본부는 모두 대표이사 직속으로 구분돼 있다. 별도의 부문장은 없다.

한국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정일문 사장이 취임하고 나서 회의가 잦아진 편”이라며 “기존엔 전체회의에서 보고를 하거나 긴급회의 정도로 진행됐다면, 취임 이후에는 IB부문만 별도로 매주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IB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아온 정일문 사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업방향 등을 더욱 깐깐하게 체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일문 사장의 이같은 행보는 ‘IB부문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보여 진다. 정 사장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영업이익 1조원’을 목표로 내세우며 그 일환으로 IB부문 등의 실적 상향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IB부문에 대해 전년 대비 40% 상향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도 IB부문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NH투자증권 IB부문은 크게 2개 사업부로 나눠져 있다. 1사업부는 인수금융 등을 담당하는 4개 본부가 구성돼 있고, 2사업부에는 부동산투자 등을 담당하는 3개 본부가 있다. 보통은 IB부문 회의는 각 사업부 대표가 회의를 주재하고 대표에게 보고하는 형식이나 지난달에는 정영채 사장이 부동산 부문에 대한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의에서는 지난해 투자한 오피스에 대한 셀다운(인수후 재매각)경과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굵직굵직한 국내 주요 오피스 투자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엔 삼성물산 서초사옥을 약 7484억원에 사들였고, 강남N타워도 4860억원에 매입했다. 또한 서울역 앞에 있는 서울스퀘어(옛 대우센터빌딩)는 국내 부동산 사상 최고가 거래인 1조원에 매입, 지난해 11월에는 유경PSG자산운용과 손잡고 서울 잠실 삼성SDS 사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사장이 관련사안 점검에 나선 것은 오피스 투자건에 대한 미매각 사태 방지를 위해서로 보인다. 최근 국내 오피스 가격은 최근 변동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투자한 오피스의 미매각 사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들의 부동산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각 회사에서 IB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최근 IB가 증권사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CEO들이 직접 사업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해외와 국내 부동산 투자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더군다나 두 CEO가 IB부문에서 오랫동안 몸담아온 만큼 해당 분야에 정보가 풍부하고 리스크 관리 능력도 뛰어나다”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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