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경기 방어주 랠리 日 상승…파월 '인내심' 발언 中 상하이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7:05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0% 상승한 2만1556.51엔에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제약과 부동산 등 방어주를 사들였다. 또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으로 랠리를 펼쳤던 기계주 지분을 처분해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1620.42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건설, 부동산 섹터가 아웃퍼폼했다. 제약과 건설 섹터는 각각 1.7%, 1.3% 상승했다. 부동산 섹터는 1.0% 올랐다. 

노무라증권의 이토 다카시 주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이주 초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압박을 받던 주식들을 다시 사들였다"면서 "그렇기에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는 이어 "대신, 투자자들은 내수에 의존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에 맞추어 자신들의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으면서 미중 무역협상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연준이 앞으로도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관련해 "인내심"을 갖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토 다카시 전략가는 달러화가 "이런 환경에서 압박을 받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점점 엔화 강세가 불러올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제약업체 다이이치산쿄와 다케다제약은 각각 3.7%, 2.1% 뛰었다. 

미쓰이부동산과 미쓰비시이스테이트는 각각 1.7%, 1.2% 더했다. 건설 업체인 오바야시구미는 2.1% 상승했다. 

이날 하락세를 보인 기업들 중에는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상 시한을 연장한다고 밝힌 이후 랠리를 펼쳤던, 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기업들도 포함됐다.

키엔스와 야스카와전기는 각각 1.2%, 2.4% 내렸다. 고마쓰는 1.3%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인 미라이얼은 6.4%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2% 상승한 2953.82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파월 의장의 인내심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PBOC)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융시장 쇄신을 독려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92% 내린 9005.7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17% 하락한 3678.3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6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9% 하락한 2만8717.40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82% 내린 1만1449.8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1만0389.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2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