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트럼프- 金, 첫날 회담 결과에 ‘만족’‥오늘 ‘하노이 선언’ 통 큰 합의 내놓을까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05:38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두 정상 오늘 단독및 확대 정상회담, 오찬 함께 하며 합의문 서명
트럼프-金, 첫째날 회담과 만찬에 만족하며 낙관적 전망 눈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첫날 회담에 대해 만족을 표시하며 낙관적 견해를 피력했다. 28일 오전부터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을 잇따라 갖게 될 두 정상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하노이 선언’의 '통 큰’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27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친교 만찬이 끝난 뒤 이틀째 일정을 공개했다. 두 정상은 28일 오전 9시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45분간 단독 회담을 갖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북미 정부의 각료들이 함께 참석하는 확대 회담에 이어 업무 오찬까지 함께 한다. 

만찬에 앞서 담소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두 정상은 이날 오후 2시 5분 ‘하노이 선언’으로 불릴 공동 합의문 서명식을 갖는 것으로 1박 2일간의 2차 북미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숙소인 JW 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후 6시 5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전날 30여분 간 단독회담에 이어 1시간 40여분의 친교 만찬을 함께 하며 하노이 정상회담 합의문에 포함될 의제를 집중 조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만찬을 마친 뒤 “오늘 밤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과 대단한 만남과 저녁 식사” 라고 쓴 뒤 “내일 우리의 논의들을 계속 하기를 기대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 회담과 만찬 등의 모두 발언 등을 통해서도  "내일은 바쁠 것이다. 많은 것이 해결되고 훌륭한 상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특별한 관계다"라고 강조했다.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 위원장 역시 단독 회담에 앞서 "모두가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단독 회담 이후엔 "(트럼프 대통령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정상은 그동안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사이에 진행됐던 실무 협상을 토대로 ‘하노이 선언’에 담길 의제와 내용에 대한 원칙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현지에서는 그동안 북미 간 협상을 총괄했고 이날 친교 만찬에도 동석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심야에 정상회담 합의문을 위한 초안을 작성하는 작업을 진행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를 토대로 두 정상은 28일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통해 최종 담판을 벌이게 된다. 이에 따라 관심은 정상회담 합의문에 북한의 영변 핵 시설 폐쇄는 물론 더 과감한 비핵화 조치와 계획이 담길지, 또 미국이 종전 선언과 남북경협 완화, 북미 연락 사무소 개설 등의 상응 조치에 어떤 형태로 응할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