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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허들에 직면한 자동차산업의 구원투수 '신에너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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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차 '덜컹 덜컹'. 신에너지차는 '붕붕'
차 시장 신에너지 자동차 위주로 급속 재편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6일 오후 5시 5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20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 중국 자동차 시장 부진이 올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에너지(친환경)자동차가 전통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주춧돌로 여겨지던 자동차 산업이 신에너지자동차로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오늘날 고성장을 있게 한 중국 당국의 보조금 등 정책은 이후 신에너지자동차 업계가 넘어야 하는 한계”라고 강조했다.

신에너지(친환경)자동차가 전통 자동차 시장을 대체할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멘]

중국 자동차 업계는 혹한, 신에너지자동차는 봄날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전례 없는 혹한기를 맞이했다.

자동차공업협회(汽車工業協會, 이하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808만 대로 전년 대비 2.76% 감소했다.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 해당 기간 자동차 생산량 역시 전년대비 4.16% 감소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전년 대비 15.8% 줄어든 236만7000대를 기록, 지난해부터 이어진 판매량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 악화에도 전기차로 대표되는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125만6000대로 전년 대비 61.7% 증가했다. 생산량은 127만 대를 달성, 전년대비 59.9% 증가했다.

올해 1월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9만570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생산량은 113%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경제하방 압력 및 시장 포화 등 요인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 전망을 어둡게 내다봤지만 테슬라 등 신에너지자동차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21스지바오다오(21世紀報道)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 신에너지자동차는 경제성장의 필수 구성요소라고 평가하며 “BYD(비야디, 比亞迪) 등 현지 브랜드 및 테슬라 등 해외 브랜드가 더욱더 많은 중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의 약점으로 꼽히던 ‘인프라 확충’도 결국엔 시간 문제”라며 “가격 편의성 실용성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더블마일리지 정책은 신에너지 자동차를 전체 생산 자동차 수량에 대비해 생산해야 하는 의무 정책이다 [사진=바이두]

신에너지자동차 고속성장 동력, 국가 정책

최근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은 △더블마일리지(雙積分)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팽창했다.

더블마일리지 정책은 2018년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의무 정책이다. 휘발유 자동차(내연차)를 생산할 시 마이너스(-) 포인트를, 신에너지자동차를 생산할 시 플러스(+) 포인트를 적립하는 제도다. 자동차 제조사는 해당 정책에 따라 전체 생산 자동차 수량 대비 2018년 8% 2019년 10% 2020년 12% 비율로 전기자동차를 제조해야 한다.

시장은 해당 정책으로 2020년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당국의 더블마일리지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잇따라 신에너지자동차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말 베이치(北汽, 베이징자동차, BAIC)의 쉬허이(徐和誼) 회장은 “베이징 지역 내 자체 브랜드의 모든 휘발유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폭탄 선언했다. 그는 “휘발유 자동차의 시대는 끝났으니, 자신에게 맞는 길을 가야 한다”며 탈(脫)휘발유 자동차 선언을 했다.

이렇게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은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힘입어 승승장구해왔다.

중국 매체 제멘(界面)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 악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꺼낸 카드가 바로 전기차”라며 “이를 기점으로 신에너지자동차는 급속도로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2009년부터 신에너지자동차 개발 및 시범 운행 등을 실시, 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이를 기초로 2010년 6개 도시를 중심으로 개인 고객의 신에너지자동차 구매를 시범적으로 허가했고, 2014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이 사이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324.79% 증가했다.

2년 연속 300%대 증가를 이어오던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는 2016년부터 실시된 당국의 보조금 축소 조치로 하락세를 보였다. 관련 조사 중 일부 기업의 보조금 편취가 드러난 것.

이에 중국 당국은 “직접적인 보조금은 점차 줄이고 △더블마일리지 정책 △신규 번호판 발급 우대 정책과 같은 우회적인 방법으로 시장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먀오웨이(苗圩)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 부장은 “2021년까지는 모든 보조금 조치를 폐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줄여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는 “업계에 따르면 2018년 2~6월 중국 당국의 신에너지자동차 보조금이 기존의 30%, 7월부터는 50% 감소했다”며 “관련 부서의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보조금이 줄어들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이 정부의 정책에 따라 2020년 2025년 2030년 중요 핵심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신에너지자동차 강국’의 주역들

현재 중국은 명실상부한 신에너지자동차 강국이다.

제멘에 따르면 2019년 1월 14일 기준 중국 시장에는 총 113개 신에너지자동차 브랜드가 운영 중으로 이들 기업이 내놓은 신에너지자동차 모델은 총 867개에 달한다. 중국 현지 브랜드는 총 75개로, 기존 자동차 브랜드가 55개 새롭게 자동차 시장에 진입한 브랜드가 20개다.

업계 전문가는 “판매량 기준 전 세계 10대 신에너지자동차 브랜드 중 5개가 중국 토종 브랜드”라며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굴기가 매섭다”고 평가했다.

제멘에 따르면 2018년 11월 기준 전 세계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 1위 기업은 2만8742대를 판매한 BYD다. 테슬라는 2만7606대로, 1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다만 이들 기업은 3위 기업부터 큰 격차를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3~5위는 각각 베이치(1만8315대)신에너지, BMW(1만3479대), 닛산(1만1362대)이 차지했다.

자동차 모델별 판매량 통계로 보아도 중국 현지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인다.

제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신에너지자동차 모델은 테슬라 모델3(1만9255대)다. 그 바로 뒤를 베이치 EC시리즈(1만4205대)가 이었다.

3위는 닛산 리프가 차지했지만, 4~7위까지는 모두 중국 현지 브랜드가 차지했다. 순위 TOP10에 오른 BYD 모델 3개의 판매량을 모두 합치면 1위 테슬라와 엇비슷하다.

한편 올해 1월 기준 중국 내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BYD 지리 상하이자동차 순으로, 해당 기간 BYD는 전년동기 대비 293% 늘어난 2만8098대의 신에너지자동차를 판매했다.

승승장구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브랜드의 ‘도전’

글로벌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현지 브랜드에 대한 경고음도 나오고 있다. 보조금 축소 및 전통 자동차 시장 악화에 따른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

최근 제멘은 ‘보조금 줄어들자, BYD 실적도 하락’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자동차 기업의 실적 하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월 BYD는 총 4만39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 중 신에너지자동차는 2만8000대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판매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92% 성장한 것.

그러나 높은 성장률 뒤에는 낮은 이익률이 있었다.

2018년 3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1~9월 BYD 순이익은 13억2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6.43%로, 2015~2017년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또 BYD는 실적 보고를 통해 2018년도 주주에게 귀속되는 수익을 27억2700만~31억2700만 위안(약 4560억~5230억 원)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2017년) 대비 23.1~32.94% 하락한 수치다.

2018년 말 기준 BYD의 부채는 약 140억 위안(약 2조3400억 원) 규모다.

중궈징잉바오(中國經營報)에 따르면 BYD는 이러한 실적 악화 원인에 대해 △국가 보조금 정책 조정 △자동차 기업 수익성 불확실성 증가 등을 언급했다. 이어 “신에너지 기술력 강화를 통해 보조금 의존도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 제멘은 ‘보조금 줄어들자, BYD 실적도 하락’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자동차 기업의 실적 하락을 경고했다 [사진=제멘]

2009년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BYD가 받은 정부 보조금은 총 56억3800만 위안(약 942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1~2015년 BYD 총 순이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2014년 BYD는 전체 매출의 91.36%에 달하는 자금을 보조금으로 지급 받은 바 있다.

차오허(曹鶴) 자동차 시장 전문가는 “지난 2년간 BYD의 실적을 확인하면 신에너지자동차로 인한 수익은 크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며 “보조금 의존도가 높은 신에너지자동차로는 큰 이윤을 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판허린(盤和林) 재정과학연구원 박사는 “BYD에게 신에너지자동차 사업은 장기적으로 봤을 땐 올바른 발전 전략”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봤을 땐 BYD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는 “이러한 위기는 BYD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자동차업계는 전통 자동차에서 신에너지자동차로 넘어가는 변환기에 있다”며 “전통 자동차 이익률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재정 ‘구멍’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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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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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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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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