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기도의회 '도유재산 조사특위', 수원 삼성 사업장 현지 확인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18:03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18:03

수원 삼성전자·SDS 방문 옛 건설본부 토지 대리매입 의혹 조사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의회 도유재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27일 도유재산 대리 매입 의혹과 관련한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27일 오후 경기도의회 도유재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도유재산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조사특위는 옛 건설본부 토지 매각 의혹 해소를 위해 지난 제2차 위원회에서 소관 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27일 해당 매각 토지에 설립된 수원 삼성SDS ICT 수원센터를 방문 시설을 확인하고 업체 관계자로부터 토지 매수 목적과 현재 운영 등에 대하여 현황 설명과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특위 위원들은 현재 건축된 삼성SDS ICT 수원센터는 삼성전자의 옛 건설본부 당초 매수 목적이었던 R&D(연구개발) 시설이 포함된 첨단복합단지와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원들은 조사 초기이지만 삼성전자에서 토지 매수 후 바로 삼성SDS 건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토지사용승낙을 해준 점을 꼬집었다.

이어 삼성SDS에 토지를 매각한 것은 지역경제 발전과 파급 효과를 바라고 공공기관을 이전하면서까지 도유재산을 매각한 경기도의 당초 기대에 못 미치며, 이는 도민들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삼성전자의 매수 의도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해당 조사 특별위원회에서는 제3차 회의를 다음달 5일 개최해 출석 요청한 증인 및 참고인으로부터 삼성 사업장 현지확인 내용을 토대로 옛 건설본부 토지 매각 과정에서 불거졌던 특혜․위법 등 각종 의혹에 대하여 계속해서 진상을 규명할 예정이다.

김경일(더민주·파주3) 위원장은 "삼성 사업장 현지 확인 등 지금까지 조사를 통해 노출된 도유재산 정책결정상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도유재산 관련 또 다른 의혹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특위는 삼성 방문에 앞서 광교 도 신청사 건립 재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옛 경기도종자관리소 매각 예정 토지를 방문 토지 매각액 산정에 있어 인근 사유지 거례사례와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향후 시세 상승이 예견되는 토지를 헐값에 매각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울여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정한 종자관리소 부지 매각 방안 도모를 집행부에 촉구했다.

jungw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