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중 무역합의 '최종 단계'…정상회의 맞춰 정식합의 도출 가능" - WSJ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식통 "국내 지지 얻는 것이 숙제…낙관은 이르나 시장 호재 기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 최종 단계에 있으며, 양측 모두 지난해 부과한 관세 일부를 해제하고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규제 완화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SJ는 중국이 농산물과 화학제품, 자동차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및 기타 무역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미국은 작년에 부과한 대중 관세를 다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합의 내용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있었던 미중 무역 실무협상에서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을 전한 관계자들은 아직 난관이 남아있으며, 미국과 중국 국내에서 조건이 상대방에 너무 우호적이라며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나친 낙관은 경계했다.

양측의 남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무역 합의는 오는 27일경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의에서 정식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을 정도의 진전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합의안의 일부로 중국은 자동차 합작벤처에 대한 외국인 소유 제한을 없애는 것과 관련해 속도를 내기로 하고, 현재 15%인 자동차 수입 관세를 낮추는 등 공정한 무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필하기 위해 미국산 수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소식통은 중국이 미국 셰니어에너지(Cheniere Energy)로부터 180억달러 규모의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방안도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할 제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매체는 미국과 중국 모두 국내에서 합의안에 대한 지지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합의안이 마련됐다는 소식 자체가 시장에는 분명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블룸버그통신 역시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정상회담에 맞춰 최종 무역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