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 팔레스타인 총영사관 폐쇄...팔 “평화협상 중재자 자격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20:13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20: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정부가 팔레스타인과의 실질적 외교채널인 예루살렘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공식 폐쇄하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에 통합하기로 결정하자, 팔레스타인 측에서 미국은 평화협상 중재자 가격이 없다며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외교 업무를 담당하던 예루살렘 주재 총영사관 지위를 강등하고 이스라엘 대사관 산하의 ‘팔레스타인 부’(Palestinian Affairs)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외교 업무는 데이비드 프리더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가 총괄하게 됐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운영 상의 효율성을 위해 이뤄진 것이며, 미국의 외교 활동과 영사관 서비스는 전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예루살렘과 서안지구, 가자지구에 대한 미국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주권 경계는 당사국들 간 협의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리 예고한 것으로, 당시 이에 대해 사엡 에레캇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두 국가 해법보다 이스라엘에 유리한 해법을 찾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면서, 동예루살렘과 서안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통치권을 암묵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미국 정부가 친(親)이스라엘 편향 움직임을 보여 평화협상의 중재자가 될 수 없다며, 미국과의 외교적 접촉을 중단하고 평화협상을 위한 미국의 노력도 거절해 왔다.

예루살렘의 지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다.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을 미래 수도로 여기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 전쟁에서 병합한 동예루살렘까지 포함해서 예루살렘 전체를 자국의 ‘영속적이고 분리할 수 없는 수도’로 간주하고 있다.

 

폐쇄 결정이 내려진 미국의 예루살렘 주재 팔레스타인 총영사관 앞에서 미국 성조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