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靑 "한중 환경장관, 미세먼지 조치 관련 폭넓은 이야기 했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2:14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2:14

문대통령, 한중 서해공동인공강우·비상저감 동시 조치 등 지시
서해 한중 공동 인공강우는 中 기술 중심 "기술 전수받고 같이 실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미세먼지 관련 한중 동시 비상저감 조치 시행 등에 대해 "이미 지난달 한중 환경장관 회의에서 폭넓은 이야기가 오갔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문 대통령의 미세먼지 저감 관련 긴급 지시 이후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 정부의 진행 사항을 물은 기자의 질문에 "다 확인은 하지 못했다"면서도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해 두 장관 간 이야기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쩐홍하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 장관. leehs@newspim.com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제기한 서해 상 한중 공동 인공강우 실시 등 한중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의 예산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제기한 인공강우는 앞서 있는 중국의 인공강우 기술로 실시하자는 쪽에 무게감이 실렸다.

김 대변인은 "중국의 인공강우 기술이 우리보다 앞서 있으므로 중국의 기술을 전수받고 같이 실시하자는 것에 무게가 실린 발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기상청 등은 지난 1월 서해에서 우리 기술로 인공강우 실험을 했지만, 비는 거의 내리지 않아 실패로 돌아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지시를 통해 심각한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정부와 협의해 긴급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저감 조치로 △미세먼지 고농도 시 한중 동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시행 △한중 공동 서해 인공강우 △한중 공동 미세먼지 예보시스템 마련을 제기하며 "필요하다면 추경을 긴급 편성해서라도 미세먼지 줄이는데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 방안도 검토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대용량 공기정화기를 배치하는 방안도 제기하며 정부 지원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바 있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청와대 역시 자체 보유 업무용 차량과 직원들 출퇴근 시 개인 차량 이용을 전면금지하는 등 미세먼지 자체 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간 동안 보유 업무용 차량 51대 중 전기차 6대와 수소차 1대만 운행하고 차량을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