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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디비지는' PK 민심…한국당 지지율 42.9%로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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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의 한국당 지지율, 한 주 만에 7.2%p 급등
경제악화 직격탄으로 민주당 지지율은 급락
4.3 재보궐 앞두고 '민심잡기' 총력전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부산, 울산이 다 디비지고(뒤집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울산·경남(PK)지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말대로 승자는 민주당이었다. 민주당 후보들이 세 지역을 모두 석권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PK지역 분위기가 '디비지고'있다. 경제상황 악화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 등으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는 것. 한때 보수의 텃밭이라 불렸던 PK지역 민심을 한국당이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3월 첫째주(3월 4~6일) 실시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2016년 10월 국정농단 사태 이후 2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29.8%)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와 악화된 미세먼지 현안,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등에 따라 한국당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목할 점은 PK지역에서의 한국당 지지율 상승이다. 3월 첫째 주 PK지역에서의 한국당 지지율은 42.9%로 지난주 대비 7.2%p급등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뒤집어진 PK민심…한국당 지지율 꾸준히 상승

한진해운 선박에서 내린 컨테이너선을 보관하고 있는 부산 신항만 모습 [사진=뉴스핌DB]

PK지역 민심이 다시 한국당 쪽으로 움직인 것은 지난해 연말부터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직후인 6월 3주차(18~22일) PK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0%에 육박했다. 한국당은 25%에 불과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난 같은해 11월 4주차(26~30일) 민주당의 PK 지지율은 31%, 한국당 지지율은 35%를 기록하면서 역전했다. 이후 한국당은 꾸준히 PK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여왔다.

민심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 악화'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PK지역의 가장 큰 산업인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등 제조업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3분기 전국 실업률이 3.8%였는데 부산은 4.1%, 울산은 4.9%로 전국 실업률을 넘어섰을 정도였다.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다 보니 현 정권에 대한 회의론이 퍼지기 시작한 것.

게다가 최근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PK지역민들의 배신감은 더 커졌다.

이를 방증하듯 리얼미터의 19년 3월 첫째 주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평가도 58.9%에 달했다. 반면 긍정 평가는 37.3%로 지난주보다 6.5%p급감했다.

◆4월 재보궐 다가와…PK로 몰려가는 정치권

[부산=뉴스핌] 김규희 기자 =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 지지자들이 응원 피켓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문제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다. 이번 선거는 경남지역 2곳에서 치러진다. 경남 통영과 창원시성산구다.

故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시성산구는 권민호(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황이다.

통영 지역은 아직까지 각 당 내에서 경선이 완료되지 않았다.

PK지역 민심의 향방이 예측하기 어렵다 보니 정치권에서는 의석 2곳 확보를 위해 너도나도 PK로 달려가고 있는 형국이다.

우선 민주당은 지난 2월 중순 경남에서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수 천억원의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범여권은 후보 단일화를 해서라도 한국당에 자리를 내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5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황 대표는 이어 급하게 창원 반송시장을 찾는 일정을 추가해 PK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장제원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PK지역 지지율 급등과 관련해 "안심하고 기뻐할 수 없다"면서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와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의 무능함, 그리고 민생파탄에 따른 반사이익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더욱 긴장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낮은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 더이상 실수는 용납해서 안되며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저희들을 지지할 수 있도록 충성을 바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 본문의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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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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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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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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