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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덕션 라인업 강화..국내 시장 적극 공략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0:14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0:14

유럽·미국시장서 먼저 인정받은 인덕션으로 국내시장 공략
프리미엄 라인 '셰프컬렉션 인덕션', 화력 최대 7200W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12일 서울 중구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2019년형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셰프컬렉션’을 포함해 기존 4종에서 9종으로 인덕션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인덕션은 전기레인지 종류 중 열 손실이 가장 작고 안전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내 최대 규모로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독일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영국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에서는 별 5개 만점을 받았다. 또 미국에서는 지난해 진출 2년만에 시장점유율 2위(금액 기준)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기술과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해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약 80만대에서 올해 1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구를 3개 이상 갖춘 프리미엄 제품은 연 평균 2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특히 열효율과 안전성이 뛰어난 인덕션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최대 6800와트(W) 또는 7200W의 화력 △1개 화구를 최대 4분할해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조리 도구에 따라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콰트로 플렉스존' △LED 가상 불꽃 △정교한 온도 조절이 가능한 마그네틱 다이얼과 같은 기능을 적용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는 좌우 화구가 모두 '콰트로 플렉스존'으로 구성돼 총 8개의 쿠킹존에 다양한 종류의 조리도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최대 7200W의 화력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최근 환경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전기레인지가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강력한 화력에 요리의 맛을 살려주는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인덕션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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