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나경원 윤리위 제소 입장 재확인…“앞길이 없는 사람들”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07:59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08:07

민주당 지도부, 13일 최고위회의서 한국당에 십자포화
“정부와 여당에 저주 퍼부어…정권 놓치고 자포자기한 발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3일에도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의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을 두고 맹공을 퍼부었다.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 발언은) 정권을 놓치고 거의 자포자기한 발언”이라며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전당대회처럼 극단적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앞길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고 비난했다. 

또 “(발언을) 전반적으로 보면 정부와 여당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지 그지없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0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여당 때 모습과 전혀 다른, 악쓰는 모습을 보며 여러가지 참담한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중심을 잘 잡고 대응해야 한다”며 “굳건하고 의연하게 나가자”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나 원내대표에게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나 원내대표의 연설을 통해 한국당이 하려는 정치가 무엇인지 분명해졌다. 극우와 반평화, 혐오의 정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5·18 망언 의원 징계를 거부한 것도 극우의 길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냉전 수구세력 구태에서 전혀 벗어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가 발언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윤리위원회 제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우리 당은 (앞서) 말한대로 국회 윤리위 제소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 5·18 망언 3인방도 당장 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이 눈치봐야할 것은 태극기 부대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라고도 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열릴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한국당의 막말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오늘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재난안전법 등 8개법이 통과되면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했다. 또 “오늘을 시작으로 3월 국회에서 더 많은 입법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는 도중 문 대통령을 김 위원장 수석대변인에 빗대 표현해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일부 의원들은 연설 도중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