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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최지만, 나란히 2타수 무안타 침묵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08:17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08:17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강정호와 최지만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00에서 0.182(22타수·4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현재까지 4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쏘아올리는 등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11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강정호(오른쪽)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아담 프레이저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4대3으로 앞선 5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8회초 수비에서 알프레도 레이예스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4대10으로 패했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89에서 0.350(20타수·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후 7회말 수비에서 로비 테네로비츠와 교체됐다.

6회말 선취점을 내준 탬파베이는 7회초 조이 웬들의 1타점 2루타와 케빈 키어마이어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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