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이다스의 손' 중국 제작사 드라마 도정호 중국 안방극장서 돌풍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7:48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9:03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단골 히트 드라마 제작사가 만든 가족 드라마 '도정호(都挺好, ALL IS WELL)'가 중국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드라마 '도정호' 포스터 [사진=바이두]

11일 중국 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드라마 도정호는 지난 3월 1일 첫 방영 이후 인터넷 조회 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첫 방영 당일 조회수 180만 뷰를 찍은 이후, 매회 억 단위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젠춘허(簡川訸) 감독, 야오천(姚晨) 주연의 드라마 도정호는 중국 유명 제작사 둥양정우양광(東陽正午陽光)이 만든 작품이다. 둥양정우양광은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사극 드라마 ‘랑야방’을 비롯해 첩보 드라마 ‘위장자’, 현대물 ‘환락송’ 등을 탄생시킨 제작사다. 

둥양정우양광은 지난 작품 환락송에 이어 이번에도 인기 소설 작가 아나이(阿耐)의 작품을 드라마화했다. 

드라마 도정호는 남아선호 사상, 부모 봉양 문제 등 중국 사회의 현실적 문제를 다루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평온해 보이던 쑤(蘇) 씨네 가족이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위기를 맞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 남매 중 맏아들인 쑤밍저(蘇明哲)는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 뜻밖의 비보에 조기 귀국해 장남으로서 책임을 다하려 하지만 능력 부족으로 괴로워한다. 오히려 아내와 사이만 멀어질 뿐이다.

둘째 아들 쑤밍청(蘇明成)은 부모에게 의지해 살던 ‘캥거루족’이다. 사업에 호기롭게 도전했다가 실패만 맛보며 좀처럼 철들 줄 모르는 인물이다.

막내딸 쑤밍위(蘇明玉)는 잘 나가는 커리우먼이다. 어렸을 적부터 오빠들만 편애하는 부모 때문에 일찍이 가족과 연을 끊고 살아오지만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으로 가족 일에 휘말리게 된다.

이들 세 남매는 홀로 남겨진 아빠를 누가 모실지를 두고 갈등을 겪지만, 결국 서로 용서하고 화해함으로써 가족애를 되찾아간다.

이번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대륙의 줄리아 로버츠’ 야오천에게 이번 작품은 지난 2014년 드라마 ‘이혼율사’ 이후 5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다. 야오천은 이번 드라마에서 막내딸 쑤밍위 역할을 맡았다.

야오천은 “원래는 다른 작품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계약 직전에 도정호 대본을 받았는데, 역할이 마음에 들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현재 장쑤(江蘇) 위성TV와 저장(浙江) 위성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unjoo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