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46세’ 스즈키 이치로, 역대 7번째 최고령 MLB 개막전 출전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09:57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10:11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이치로 선발 출전
이치로, 시범경기 타율 0.080…기량 보여줘야
스콧 서비스 감독 "개막전에 참가할 권리 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46세’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 최고령 출장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이치로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치로는 20~21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의 2연전에 우익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20일은 이치로가 태어난지 45세 149일이 되는 날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치로가 45세를 넘겨 MLB 개막전에서 뛴 역대 7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야수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스즈키 이치로가 역대 7번째 최고령 선수로 MLB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개막전 최고령 선수는 지난 1931년 브루클린 로빈슨 소속으로 47세 287일에 선발 등판한 투수 잭 퀸이다. 너클볼러 우완 찰리 허프는 시애틀에서 46세 90일(1994년), 45세 90일(1993년) 등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등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의 필 니크로가 46세 7일(1985년), 양키스 토미 존이 45세 317일(1989년), 2000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뒤 200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45세 227일로 개막전 1루수로 출전한 훌리오 프랑코, 텍사스 레인저스 놀란 라이언(1992년) 등이 이치로 보다 앞서 출전한 노익장 선수들이다.

지난해 이치로는 보장 연봉 74만달러, 최대 200만달러에 시애틀과 계약을 맺었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1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5월 이후 구단의 특별보좌역을 맡으며 프런트로 일했다.

올해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1년 만에 빅리그로 돌아왔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0.080(25타수·2안타)에 그쳤다. 이번 개막전에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로스터에 포함될 수 없는 처지에 있다.

MLB는 야구의 국제화를 위해 일본 등 해외에서 정규리그 개막전을 열어왔다. 해외에서 열리는 특별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로스터가 25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이치로의 고국인 일본에서 열리는 덕분에 개막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이치로는 외야에서 활발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공격적으로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는 아니었지만, 확실히 이치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대해 스콧 서비스 감독은 “이치로는 어떠한 부담도 받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는 이 시리즈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