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상황 변화하면 추가 금융완화”...BOJ 1월 회의 의사록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14:18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14:1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은행(BOJ)은 20일, 지난 1월 22~23일 열렸던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1월 회의에서는 금융완화 수단이 부족하고 금융완화 지속에 따른 부작용도 지적되는 가운데, 정책의 한계 등을 놓고 BOJ 위원들 간 논의가 이루어졌다.

위원들 중에는 “상황이 변화하면 추가 완화를 포함해 신속하고 유연하며 단호한 대응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물가 전망에 있어서는 소비세율 인상과 교육무상화에 따른 영향을 포함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BOJ는 1월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2% 물가 안정 목표를 위해 현재의 정책 기조를 지속한다는 자세를 나타냈다. BOJ는 지난해 7월 정책 수정 이후 정책 변경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은 “당분간 정책 변경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 과도하게 고정화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위원은 “무언가 큰 위기가 일어나기 전까지 행동하지 않는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완화 한계론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서둘러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금융 불균형의 축적이나 실물 경기의 진폭 확대로 이어질 리스크가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모습.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