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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 '농심·이마트·동원산업' 등 내수주 관심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3월24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3월24일 09:00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수출주보다 식음료·유통 등 내수주 선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1분기 실적 추정치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번주(25~29일) 주요 금융투자사 추천 종목에 식음료와 유통주 등 내수주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주요 금융투자사 이번주(25~29일) 추천종목 [자료=각 금융투자사]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유안타증권·하나금융투자·SK증권은 이번주 주목할 만한 추천주로 농심, 이마트, 호텔신라, 동원산업, 휠라코리아 등을 제시했다.

먼저 KB증권은 농심과 휠라코리아,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특히 농심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만에 10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해외법인 고성장을 통한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휠라코리아와 SK이노베이션도 지난주(18~22일)에 이어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성장 스토리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반영해 주가 하락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평가했고, SK이노베션은 래깅(유가변동과 정제한 석유제품 판매가격 변동 시차)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흑자전환, 2020년 이후 배터리사업 부문 실적 개선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 한국금융지주, 슈피겐코리아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호텔신라의 경우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중국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 서울면세점 시장 사업 재편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돼 최근 3주 연속 선정됐다.

한국금융지주는 핵심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개선, 상반기 중 카카오뱅크 흑자전환이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슈피겐코리아는 북미와 유럽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 아시아 진출 본격화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배당 성향 증대 및 5G 요금제 출시를 앞둔 SK텔레콤, 3월 어가 반등시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동원산업, 중국 내 불법 서비스 게임에 대한 양성화에 나선 위메이드를 추천했다.

SK증권도 이마트, GS건설, 애경산업을 추천했다. 이마트의 경우 트레이더스와 SSG닷컴, 이마트24 등 신성장동력이 강점으로 분류됐고 GS건설은 주택 부문 비중 확대에 따른 높은 이익률 지속, 애경산업은 중국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수출·면세 채널의 고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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