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휴이노,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의료기기 승인 획득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8:19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8:19

과기부 ICT 규제 샌드박스 1호 제품 선정 후 식약처 승인

[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휴이노는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시계형 심전도 기기 '메모 워치'(MEMO Watch)와 인공지능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메모 워치. [사진=휴이노]

메모 워치는 사용자들이 손목시계 모양의 의료기기다. 기존에는 최소 4~5회 병원을 방문해야 심전도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이와 달리 메모 워치를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된 수치를 의사에게 전달해 환자는 불필요한 내원을 줄일 수 있고,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휴이노는 심전도 측정 기능이 탑재된 애플의 '애플워치 4'가 출시되기 3년 전 2015년에 심전도 측정 스마트워치를 개발했다.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당국의 인증이 오래 걸리면서 시판이 늦어진 사례로 거론됐다.

이에 식약처는 "2015년 이 회사가 자사 개발제품이 의료기기에 해당하는지를 문의했을 뿐,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시험검사는 작년 9월 신청했다"며 규제 탓에 인증이 늦어졌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휴이노의 개발한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를 ICT 분야 규제 샌드박스 1호 제품으로 선정하면서, 휴이노의 메모 워치가 2등급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다. 제품·서비스를 시험·검증하는 동안 제한된 구역에서 규제를 면제하는 '실증특례'와 일시적으로 시장 출시를 허용하는 '임시허가'로 나뉜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국가가 공인하는 시험기관에서 1400여개가 넘는 검사 기준에 맞춰 식약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병원에서 측정 가능한 심전도 장치에 비교해 기술의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더 많다"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