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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트럼프 취임 후 대미 투자 급증...‘트럼프 달래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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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해 500억달러 이상 투자 늘어
대선서 승리했던 지역에 투자 집중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일본의 대미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2017년 일본의 대미 직접투자 잔고는 4690억달러(약 531조원)에 달하며, 2016년에 비해 500억달러 이상 늘어났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승리했던 지역에 일본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취임 이후 계속해서 대일 무역적자를 문제 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 70%, 트럼프 지지 지역에 집중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자료를 토대로 2017년 1월 이후 주요 투자 안건을 조사해 보니, 플라스틱이나 반도체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미국 남부와 남서부에 대한 투자가 많았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지역과 거의 겹친다. 공장 등 생산시설이나 법인을 직접 설립하는 ‘그린필드 투자’의 약 70%가 이들 지역에 집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민주당으로부터 탈환한 위스콘신이나 펜실베니아에 대한 투자도 눈에 띄었다.

니혼게이자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지역에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일본 기업들이 얼마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경을 쓰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역적자가 미국의 산업공동화와 고용감소를 초래했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논리이다. 재선을 노리는 2020년 대선에서도 마찬가지 논법을 들고 나올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예상이다.

일본 기업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시하는 텍사스와 플로리다, 중서부 오대호 주변의 ‘러스트 벨트’에 주목하고 있다. 공장이 밀집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중·저소득층 백인 남성이 많은 지역이다.

2017년 5월 다이킨공업은 텍사스주 휴스턴 근교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그 해 7월에는 토요타자동차가 댈러스 근교에 새로운 본사를 설립했다. 물론 남부와 중서부가 동부에 비해 인건비가 싸다는 장점도 있다.

토요타의 자동차 생산 공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미 투자 늘려 트럼프 달래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이후 계속해서 대일 무역적자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일에도 백악관에서 열린 고용문제 회의에서 “일본과의 무역적자가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일본은 적극적인 대미 투자를 앞세워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고 있는 모양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일본은 미국의 넘버원 투자자”라고 강조하며, 토요타와 파나소닉 등 8개 기업의 7개 투자 안건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은 이르면 4월 중에라도 미국과 무역협상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자동차와 농산물 수출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올 공산이 커 일본에게 쉽지 않은 교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일본 기업들의 대미 투자 급증이 외교상 강력한 카드로서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11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서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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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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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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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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