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펜타곤, 열정과 패기 담은 '신토불이'…"'사고치자'는 목표로 컴백"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7:51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7:5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펜타곤이 초심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당시 선보인 열정과 패기로 재무장했다.

펜타곤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지니:어스(Genie: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신토불이’는 퓨처 하우스 장르의 댄스곡이다. 펜타곤만이 소화할 수 있는 위트 있고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펜타곤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펜타곤 여덟 번째 미니 앨범 ‘지니어스(Genie:us)’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9.03.27 alwaysame@newspim.com

후이는 “펜타곤이 6개월 만에 컴백했다. 데뷔한 지 2년 반이 됐는데, 벌써 8집이다. 3년 정도면 20집이 나올 것 같다. 20집까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이색적인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진호는 “‘청개구리’ 이후에 6개월 만에 컴백인 걸 모르고 있었다. 정신없이 준비하다 보니, 어느덧 6개월이나 지났다. 그동안 저희가 시간이 많았는데, 자작곡부터 뮤직비디오 시나리오까지 모두 참여하며 준비했다. 정말 좋은 앨범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후이는 이번 앨범에 대해 “‘지니:어스’는 이중적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우리는 모두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다. 또 다른 하나는 ‘지니:어스’로 돼 있다. 요술램프 지니가 돼 드리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신토불이’는 계속해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기존에 했던 것보다 강렬하고 펜타곤의 색깔을 잃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전보다 강렬한 노래”라고 말했다.

여원은 “뮤직비디오에서는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 밤’을 제대로 표현했다.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타파하는 이미지를 많이 담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펜타곤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펜타곤 여덟 번째 미니 앨범 ‘지니어스(Genie:us)’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신토불이' 공연을 하고 있다. 2019.03.27 alwaysame@newspim.com

이번 활동에서 키노는 다리 부상으로 무대에 함께하지 못했다. 키노는 “무대 밖에서 펜타곤을 보는 일이 흔치 않은데, 너무 고맙고, 너무 멋있는 것 같다. 옆에서 보면서 감동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앨범에서 빠졌던 옌안은 이번에는 재합류했다. 옌안은 “지난 ‘청개구리’ 활동 때 참여를 못해서 아쉬웠다. 건강 문제로 중국으로 돌아가 부모님 곁에서 쉬고 있었다. 지금까지도, 항상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래서 이번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타이틀곡은 ‘신토불이’로 낙점됐지만, 타이틀곡 후보는 무려 7곡이었다. 곡을 직접 쓴 후이는 “트렌드는 계속 변하고, 거기에 맞춰 음악을 만들고 있다. 그때 만들던 곡이 이 시기에 맞지 않다고 느껴진다. 이전에 타이틀곡을 여러개 썼을 때, 한 곡만 쓴 적은 없다. 후보곡들은 대체로 제 컴퓨터에 저장돼 있다. 기회가 된다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 노래는 모든 멤버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멤버는 키노라고 생각했다. 키노가 없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꼈는데, 무대를 준비하면서 키노가 연습 시간마다 같이 잡아주며 연습했다. 무대는 여덟 명이 있지만, 아홉 명이서 같이 한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펜타곤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펜타곤 여덟 번째 미니 앨범 ‘지니어스(Genie:us)’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9.03.27 alwaysame@newspim.com

펜타곤은 이번 앨범을 통해 1, 2집 활동처럼 에너지와 패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진호는 “저희 개성은 가사에서 찾으시면 편할 것 같다. 일반적으로 제가 들었을 때, 다른 분들이 쓰는 가사와 다르다. 저희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가사를 집중해서 들으시면 펜타곤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펜타곤은 “이번 앨범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저희끼리 ‘사고 한번 치자’고 다짐했다. 최선을 다해서 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펜타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Genie:us’에는 타이틀곡 ‘신토불이’를 포함해 ‘Lost Paradise(힙합 유닛)’ ‘그 순간 그때까지(발라드 유닛)’ ‘에일리언’ ‘봄눈’ ‘Round1(Bonus Track)’까지 총 6곡이 담겼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