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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협상 및 지준율 인하 기대감, 상하이지수 0.20%↑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7:35

상하이종합지수 3176.82 (+6.46, +0.20%)                 
선전성분지수 10260.36 (-7.34, -0.07%)                   
창업판지수 1754.16 (-6.73, -0.38%)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3~4일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미중 무역협상 및 지준율 인하 기대감 속에서 중국 대표 지수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일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3176.8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10260.3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내린 1754.1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3일~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1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무역 협상단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9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워싱턴 협상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8차 회담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중국의 류허 부총리 등이 참석한다.

중국 당국이 미국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5월부터 펜타닐을 비의료용 마약류 및 항정신성 통제 물질에 포함하기로 한 것도 무역협상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면서 증시에 훈풍이 됐다. 

펜타닐 불법화는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미중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요구한 사항 중 하나다. 9차 워싱턴 회담을 앞둔 중국의 대미 유화책으로 해석된다.

최근 퍼진 4월 지준율 인하 루머에 대해 인민은행은 사실무근이라며 수사를 요청했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지준율 인하 전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타이(中泰)증권은 “3월 금융 데이터에 따라 4월 지준율 인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3665억 위안(약 62조 원) 규모의 MLF 자금만기가 도래하는 4월 17일 이전에 지준율이 인하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A주 상승세 지속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도 잇따랐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전날 상하이증시가 3150포인트를 돌파, 현재 3200포인트를 코앞에 두고 있다”며 “3200~3500포인트 선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오르나, 그 다음 단계인 3500~3600포인트에서는 새로운 상승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국 매체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에 따르면 3월 6일 외국인 지분(28%초과)이 상한선에 접근해 매수가 중단된 한스레이저(Han's Laser, 002008.SZ, 중국명: 大族激光)의 선강퉁 거래가 재개됐다.

이날 한스레이저 주가는 장중 한때 8%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3.77% 오른 44.59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161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627억 5758억 위안을 기록했다. 두 시장의 거래대금 총액은 1조385억 위안에 달했다.

2일 인민은행은 10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중단했다. 만기도래 물량도 없어 유동성 변동은 없었다.

2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2일 중국증시 선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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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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